학부 4학년 마지막 학기에 있는 학생입니다.
빠르면 내년 봄, 혹은 내년 가을학기 지원할 계획입니다.
제 마음 같아서는 졸업하고 GRE,Toefl점수 올려서 목표로 하는 곳에 지원하고 싶습니다만,
졸업하고 학원다니며 공부하는 것이, 노는 것과 다를게 무어냐, 공백기가 있는건 말도 안된다-는,
어디에 적을 두지 않고 있는 건 말도 안된다는 부모님 성화에, 차라리 취업을 하라는 소리에,
갈등에 빠졌습니다.
꼭 좋은 학교가 아니더라도, 일단 네 수준에 맞는 곳으로 석사를 가고 열심히 해서 박사를 원하는 곳에서
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며, 그 공부 계속하면서 학교 조교로라도 남아있으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영어성적을 올리고, sop를 쓰는 게 너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할것이라고 피력했지만
아마 그 사정을 잘 모르시는, (어쩌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가 한심해보이는) 분들이라.
그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부모님 설득시키는 건 정말 못해서요...
학교 조교로 있으면서 공부하라는 말에,
차라리, 졸업을 하고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파트타임으로 (전공관련이면 더할나위없겠지만...단순업무라도)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요.
housing에 관한 부분은 캘리에 있는 언니가 있어 무리가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만약에 괜찮은 방법이라면, 관련 학과사무실에 문의해보면 되겠죠..?
학부때 알았던 한 박사님께서, 미국서 일하면서 유학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셔서요.
선배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