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7군데에서 줄 초상으로 다 떨어지고, 1군데 남았는데, top5에 들어가는 학교인지라 떨어질거 같습니다.
아직 레터만 안올뿐..아마, 오고 있는 중일듯..
저같은 경우는 미국 주립대에서 석사하고, 제 분야에서 top3안에 드는 학교로 박사를 왔습니다. 너무..정말 너무 심하게
놀아버려서 1년 후에 total GPA가 3.0이 안되어서 연구도 제대로 못해보고 재지원한 케이스인데, 스펙은 정말 객관적으로
볼때 괜찮습니다. 주립대에서 미국교수님(지도교수), 중국인교수님께 받고, 이곳 학교에서 다른 미국인에게 추천서를
받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3명 중 누군가가, 이곳 학교에서의 일을 얘기한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연구 실적도 쌓고 하면서 재수해야 할듯 합니다. 근데, 이 학교에서의 일이 마치, 주홍글씨(너무 심한 표현이라면 죄송)처럼 낙인이 되어 계속 따라다닐 것 같아요. 어찌됐든, 2년이란 공백기가 지금 생겨버렸으니 말이죠..
어떻게 해야, 이 돌이키지 못할 실수한 걸 만회할수 있을지요?
그리고,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 학교 실험실에서 연구원으로 있을 예정인데, 올해 바로 지원할수 있을까요? 그곳 교수들 입장에서는 제가 실적도 내 드리고 해야 좋은 추천서 써주실거 같은데..
정말 비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