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체스터 대학에서 웨이팅에 리스트에 올라있다는 우편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로체스터는 제가 지원한 분야에서 괭장히 유명하고, 저도 참 가고싶은 학교입니다.
좀 짜증이 나는 것은 2월 20일경에 보낸 편지가 이제와 왔네요.
몇 번 이멜을 보내도 답변이 없더만 ㅠㅠ 전 뭐 실수해서 접수가 안되었나 했어요.
요는 늘 하는 말들... 경쟁자가 많았다. 넌 탑 리스트지만 어드미션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매 해 웨이팅 리스트에서 많이 합격된다.
그러면서 external funding 있냐고 물어보내요.
전 외부장학금 받기는 했습니다. 1년차 4만불, 2년차 3만불.
이 정보가 어드미션을 받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님 누군가 무조건 어드미션을 철회해야 기회가 오는 건가요?
근데 걱정스러운건, 이 학교 사립이라 학비가 엄청납니다.
1년에 학비만 3만8천불 정도 됩니다.
그럼 펀딩 없이 어드미션 받을 경우 생활비는 전부 개인적으로 충당해야한다는 얘긴데...
이런식으로 웨이팅 중에 혹시 어드미션 받더라도 펀딩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어드미션 받은 학교는 모두 주립대학이라 1년에 4만불이면 나름 여유까진 아니지만 그럭저럭 살만할거라 생각했었는데....끙.
뭐 아직 웨이팅이라 벌써 고민할 일 아닌지는 몰라도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