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9곳에서 리젝을 받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죠...
차마, 가족들, 부모님께는 처음 두곳의 리젝만 알려드리고 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느라 얼마나 괴로웠던지....
아직 발표나지 않은 학교들에 메일을 보내니 어떤곳은 기다리라,
어떤곳은 이미 first round는 선별이 끝났다는 식의 말을 하더군요...
게다가 어제는 극심한 두통에 혼자 끙끙 앓다가 자다깨다 했구요..
그러던중, 오늘 집에 누워있는데 뭔가 촉이 오더군요...
부리나케 우체통에 달려가보니 그동안 받아보던 얇은 봉투와는 다른
두툼한 노란봉투..
무려 first class 메일...
제가 그토록 가고 싶던 학교에서 온 합격메일이었습니다..
십층이 넘는 계단을 엘레베이터도 안타고 부리나케 달려올라왔습니다..
뜯어서 congratulations 를 확인하던 순간 어찌나 감동이던지요 ㅠㅠ
그런데 눈물은 절대 안나더라구요? ^^;;
암튼 저처럼 9연패 하신분들도 절대 절망하지 마세요!
분명 더 좋은 곳에서 합격소식 오실꺼에요~~
화이팅! 그리고 gre, toefl서부터 도움 많이 받은 해커스 사이트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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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가 ! ^^
이번에 유학 준비하면서 남모를 맘고생 많이 했는데
앞으로 해나갈 기나긴 유학생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
사람일이라는게 정말 희안하게도 안전빵으로 넣었던 제일 하위랭킹의 학교에서
리젝멜을 받고 제일 가고 싶던 상위권 학교에서 어드미션을 받게되더군요...
저에게 리젝준 학교들이 나중에 후회?하게끔 (^^;;;;)
열심히 공부해야죠 ^^
그리고, 저의 기를 아직 어드미션 못받으신 분들에게 팍팍! 쏴드리겠습니다 ㅎ ㅎ
다들 건승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