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전 4패입니다.
주위에서 말하길, 학부만 마치고 가는 건 어렵고 또 너같이 4학년 다니면서 준비하는 건 더 어려우니
이번에 안되도 너무 낙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꼭 가고 싶은데.
토플과 gre점수가 낮은 채로 간신히 데드라인만 지켜서 원서 접수했고 학부만 마쳤기에 논문도 하나
없어 자신이 없네요. 거기다가 줄이은 리젝들까지.
발표가 나지 않은 학교들 중에 두 곳에서 메일이 왔는데 한 곳에서는 포스털 메일을 보냈으니 기다리라고
하고, 또 한 곳에서는 조만간 디시젼 메일이 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메일을 받으니 종일 집중이 안되요.
일단 결과가 다 나올 때까지 토플이나 gre시험은 다 미루고 하루에 영어 강의 하나, CNN 한 시간, 단어 몇 개
정도 외우면서 혼자 시간을 갖고 있는데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저 메일들 덕분에 운동도 가지 않고 종일 웹서핑 중입니다. 뭘 해도 집중이 안되요.
계속 메일 열어보고 고해커스 와서 글들 읽어보고.
그래도 여기 오면 많은 분들이 좋은 글로 화이팅도 해주시고 해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같은 길을 가는 동료들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심란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글을 올려봅니다.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