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의 인지도에 관해
gsa | 2007.11.09 | 조회 1381
아래 admissions committee에 참여했던 제 경험을 썼던 사람입니다. 논문이 마무리가 되어가는건지.. 어쨌든 게을러져서 답답하네요. writing은 자정까지하고 이후 딱 두시간을 career search에 나름 할당해놨는데 끝은 꼭 w*rkingUS 찍고 hackers로 마무리가 되네요.^^ 이미 학위마치시고 삶의 터전을 잡으신 분들하고 이제 막 유학준비 단계에 들어서신 분들 사이에서 묘하게 낑긴 느낌.. 어쨌든, 저도 한마디 거들어 보겠습니다. 유학 준비생들의 영원한 화두 몇가지는 제가 유학을 준비할때나, 저희 선배들의 유학을 떠나셨을때나, 또 지금 많은 분들이 유학을 준비하시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사람 머리가 거기서 거기란 말이 나오는건가요. 컨택 문제도 그렇고.. 뭐 속 시원하게 똑부러지는 대답도 별로 없고.. 한가지, 먼저 이건 좀 분리해서 생각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한국 대학의 인지도가 과연 있느냐와, 이게 있다면 과연 admission process에서 얼마나 영향을 끼치느냐. 제가 저희 학교, 과의 admissions committee에 속해서 process를 진행할때는 공식적으로 big5 출신 지원자들에게는 weight를 부여했습니다. gpa의 경우 4.0 만점 기준으로 3.75 이상은 excellent, 3.5 이상 good, 3.25이상 fair, 3.0 이상 well, 2.75 이상 poor, 2.75 이하 out, 이렇게 등급을 정하고 big5에는 20%의 weight를 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 분야에서는 한국의 어떤 학교도 big5에 들어있지 못했(하)고 이건 다른 분야도 아마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이점에서 본다면 적어도 한국의 출신학교 때문에 공식적인 유불리가 주어진다는 점은 적어도 저희 학교, 과에서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cutline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file이 교수들에게 circulate되는 시점인데, 이때는 교수들이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특정 출신학교를 선호하는지, 이점은 직접 모든 교수에게 물어봐서 통계를 내보지 않는한 어떻다고 감히 함부로 말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때 만약 일부 한국 대학의 인지도가 있고, 인지도가 있는 특정 대학의 지원자가 다른 경쟁 지원자와 qualifications가 대동소이할 때는 다소 advantage가 존재할 수도 있겠죠. 한가지 단언컨대, 아무리 그럴지라도, 심지어 big5 출신의 gpa 2.8 지원자보다는 인지도 0%의 gpa 3.8 지원자를 선호하는건 저희 학교, 과에서는 확실했었습니다. 실례로 저희 과에서 big5 출신의 gpa 2.8 지원자를 탈락시키고 algeria의 소위 듣보잡 출신의 gpa 3.8 학생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 대학은 인지도가 있나. 기본적으로 제 전공에서는 학생들이 유학을 많이 나오는 일부 대학뿐만 아니라 국제 학회나 저널에 자주 나오는 대학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대학 이름을 거명해서 죄송합니다만, 저는 대구 어디에 있는 학교라고만 어렴풋이 알고 있는 금*공대를 저희 지도교수도 알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학생들이 저희 교수가 program committee로 있었던 모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이 award를 받았기 때문이었죠. 길게 썼는데 내용은 뻔한 얘기네요. 그리고 어차피 이미 정해졌고 잘 모르는 일보다는 지원자의 입장에서 좀 더 가능한 수준의 일을 상식선에서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여하튼 건투를 빕니다. 저도 이만 go to bed할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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