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지알이 버벌 750점 이상...진로선택?
복 받어 | 2004.12.20 | 조회 627
1. 보통 공대생들이 교육받아야 할 점이 바로 'communication skill'이라고 그럽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고 여기 미국도 마찬가지죠. 그런 점에선, 님의 버벌 실력이 문과쪽에 진로를 두어야 한다는 cue가 아니라, 공대쪽의 실력을 시너지 시킬 수 있는 강력한 보조 수단을 갖춰다고 perceive하시는 게 더욱 나아 보입니다. 참고로, 저널 아티클을 실는 것도 바로 강력한 글쓰기 실력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2. 버벌 점수 좋다고 문과쪽에 적성이 맞는다는 건 비논리적인 것 같습니다. 3. 만약, CS가 적성이 정말 맞지 않는다면 그땐 좀 심각하게 고려하셔야 되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밀고 나가셔도 됩니다. 단,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커진다고 와튼 스쿨 출신의 사람이 조언하더군요. 이상, 짤막한 의견이었습니다. >저는 1년전에 지알이 봐서 버벌 750점 이상 맞은 이상한 넘입니다. > >학부때 이공계열 전공이었으나, 공부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관계로 문과쪽 수업도 많이 들었습니다. > >한마디로 방황했습니다. 그 방황의 부산물 중 하나가 750점 이상의 버벌 점수였습니다. > >그 후, 저는 CS 전공으로 대학원에 지원해, 여러 탑 스쿨에서 떨어졌습니다. > >지금 정말 그저 그런 곳에서 공부 중입니다. > >주변 사람들이 제 버벌 점수가 너무 높아서, 과학적인 재능보단 문과쪽에 > >더 어울릴 사람 같아 보여서 떨어진거 아니냐면서 진로를 바꿔보지 않겠냐고 권합니다. > >솔직히 이공계열이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있는 > >대학원에서 첫 학기 그럭저럭 성적 냈습니다. 하지만 아주 특출나게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 >학부때는 이공계열인 전공 성적보다 부전공 (외국어) 성적이 더 잘 나왔습니다. > >물론 전공 성적도 평균 3.6/4.0 정도였습니다만, 경제학, 외국어, 수학 성적이 더 높았습니다. > >어렸을 때부터 사회학이나 정치학쪽으로도 관심이 많았고, 책이나 잡지도 많이 읽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CS 전공이 앞으로 취직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 >그 후 컴퓨터쪽이 적성에 맞는지 알아볼 목적으로 지도교수와 한학기 프로젝트도 수행해보고, > >졸업하는데 필요없는 고난이도 CS 과목도 많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필이 꽂히진 않았지만, > >그렇다고 지나치게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 >그런식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럭저럭...정말 맘에 들지도 않지만 싫지도 않으면서... > >하지만 주위분들이 저는 CS 쪽이 적성에 안 맞는거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생각했을 > >때에도 취직 잘 된다는 생각으로 이 분야에 들어왔지, 다른 이유는 없었던거 같네요... > >지금 박사 1년차...적성을 다시 고려해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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