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데 학교에서 요구하는 점수도 충분히 여유있게 다 맞춰놨고...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내년 9월쯤 입학 할 계획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뭘 해야 하는지 깜깜합니다.
영어가 아직 스튜핏수준 이라서 영어를 해야 하긴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도 많이 들구요,
esl을 들어볼까 아니면
점수 자체는 이미 대학을 붙었으니 별 쓸모 없겠지만 토플을 한번 공부해볼까 아니면
미국애한테 회화tutor같은거라도 받아볼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지금은 알바하면서 운동하고...뭐 그러고 있네요.
지난 몇개월동안 방구석에 쳐박혀서 공부한답시고 있느라
정신이 많이 피폐해져서 이제 한인교회도 좀 나가고 할 생각이거든요. 이젠 집에서 또 혼자 공부하는게
사실 좀 두렵기까지 하네요. 뭔가 유학생활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으면서도 한국에서 있었던 것 처럼
재밌게 한번 지내보고 싶은데 제 주위의 세상은 그저 고요하네요..ㅋㅋㅋ다 제가 만든 결과물이긴 하지만.
제 갈길 제가 알아서 가는것 잘 알지만 몇갈래 길이라도 제시해 주신다면 제가 훨씬 더 지름길로 갈 수 있을거란 생각에
조언을 구합니다. 그저 대학만 붙고 용돈이나 벌자 하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가 둘다 성취한 지금 전 앞날이 이전보다 더더욱 깜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