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 해커스 종종 오며, 보며 이용하는 사람인대요.
마침 밑에 글 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여긴 너무 어리고 감정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뭘 물어보기가 두렵네요.
그렇다고 제가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군대도 갔다오고 해서 이제 막 유학시작한 학생입니다.
몇 달전 편입정보좀 이 곳에 질문했더니,왠 분이
'여기 이렇게 와서 질문하는것 보니 유학생활은 글렀구나,유학가봤자 예능이나 쳐보면서 시간낭비할꺼야 넌"
라고 댓글을 달았던 것이 생각나네요.유학에 대해 많은 경험이 있는 분 같아 정중하게 이메일로 대화를 나누고 보니..
DVC가려고 하는 유학준비생이더군요.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하신..
저한테 전공에 대해 왈가왈부 하시던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런 전공 배워서 뭐에 써먹으시려구요?무조건 경영경제학과 가세요.전 버클리 경제만 생각합니다.타전공은 개나소나 들어가요.그런과 나와서 취직 할 수 있으시겠어요?전 이렇게이렇게 공부할꺼에요 님도 그렇겐 하셔야죠"
라고 하신 그분.. 지금 DVC 잘 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게시판을 보고 있자면, 하루에 한 번 꼴로 타대학 비방글이 올라오고, 엄청난 욕설에..비하글..전 가끔 생각해요.
정말 유학생이 쓴 글이 맞을까 하는...제가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들은 모두 이성적인 사람들이었거든요.
20대초반 학생부터 30대 형님들까지..도저히 여기에 비방글,욕설을 남기는 사람들과 비교가 안되는..
우리 아직 인생에 1/3도 살지 않았습니다. 이성적인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