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맨날 글만 뒤적뒤적 보다가 오늘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네요~ 여기오시는분들 대단한 분들도 많으시고 저처럼 고민도 많이 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이번에 수능 실패하고나서 거의 도피유학가것이나 다를바 없이 유학준비하고 있는데 맘이 넘 착잡해서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유학선택할때 학교 랭킹도 중요하고 교수진들도 중요하다고 했는데 제가 가려는 학교는 미국내 랭크 200위안에도 없는 주립대랍니다. 오랜수험생활이 힘들어 SAT는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고, 그나마 시험본거라고는 토플밖엔 없는데 그 점수 하나가지고 대학 지원하려니까 집안사정도 그렇고 제가 미국으로 가는게 잘하는 일일까요? 솔직히 마음깊은곳에는 편입도 생각하고 있지만 일반 주립대 편입은 어렵다고들 하시고 정말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니 힘에 부치네요 차라리 수능한번 더볼까 생각도 하지만 수능봐서 대학에 간다고 해도 취업이 보장되는것도 아닌데 휴.. 이렇게 대학이 제 발목을 붙잡을 줄이야 지금 유학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떠세요?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으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