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스 고수님들, 저 진로고민이여 절실합니다. 도와주세요 TT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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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보내죠요 | 2007.03.08 | 조회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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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학교 못다니겠습니다.
그냥,, 대학교 법학과에 다니고있는데
아시다시피 성적과 기타등등 따져서 오다보니 이렇게 됐어요
그리고 지금 3학년 2학기에 복학했고 25세입니다..
1년간 어학연수와 한 학기 휴학하고 편입시험 준비한다고 이렇게 시간이 흘렀더군뇨...
법이 뭔지, 관심없는거 배우니까 머리속엔 온통 잡생각들;
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도, 정말 정이 안가는 과목이더군뇨
그래도 3학년까지 그래도 꾸준히 파온게 있다면 영어인데여
영어하나믿고 , 그 시험문제 더럽다는 편입시험 쳤는데
이수학점 6학점 미달로, 아예 자격미달이 되어버렸습니다.
(보통 70학점이 2학년 수료학점인데. 우리학교 "법학과"는 76학점 수료해야하드라구여, 저는 98학점 듣고 28학점 지웠거든여;;;;어짜피 필요한건 70학점이고 편입하면 새로운 학교에선 최대70학점만 인정해주니까;;)
지난 한 학기 휴학하고 정말 미친듯이 공부해서
보카, 리딩, 리스닝 다 열심히 했는데
이게 한순간에 날아가버리니까
휑~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TT TT 아직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지난학기에 매일 아침 6시에 도서관 도착해서 저녁 10시에 떠났습니다.(뭐 많은시간공부했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객관적인 평가기준으로;;)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기회조차 받질못했으니;;;;;
편입시험을 끝내고 정신을 차리니까 전과와 복수전공의 길이 보이드라구여
그래서 전과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 빌어먹을 학교는 2학년때 한번 전과신청을 받더군뇨
저는 2학년 마치고 어학연수갔거든여 TT TT
복수전공도 생각해봣는데,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학교에서 구지 복수전공까지 할 가치(?)가 없는것 같더군뇨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제가 해야할 건 전공과목 공부뿐인데요
정말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건 정말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더군뇨
그래서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피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제가 지금 할수있는 걸 최대한 살려서, 이어나갈수 있는 방법이 이 방법뿐인거 같아서요
어학연수 가기전에 토플공부해서 CBT쳐봤는데
대략 200몇점 나왔고;;;;;;;;;;;;;;;;;;;;민망합니다.하하 TT TT
어학연수 갔다온거랑, 편입영어시험 공부한거도 아깝습니다.
토플공부 더 열심히 해서 주립대/위스컨신쪽으로 편입 도전해 볼 생각인데
이제는 부모님한테 손벌릴 생각하니 민망합니다.
학비는 부모님이 대주신다고 해도
기타 생활잡비는 어떻게 제가 벌어서 해결해야할거같은데
돈을 벌어다가 부모님한테 바쳐도 모자를 판에
지금 제 나이를 생각하면 이게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법학과에 재학중이라서 과목인정이 될지도 모르겠고
과목인정이 안된다면 2년이상을 다녀야 한다는 말인데,, 음
제 나이 25에 집에서는 결혼의 압박이 슬슬 ;;
해커스님들~~
저 즘 도와주세요
갈피를 못잡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