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국내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박사를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사실 박사를 진학했다가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가 아니여서 고민끝에 한학기를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7월부터 학교는 그만다니고 그냥 놀기가 그래서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현재 석사를 했던 분야에 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실험하고 틈틈이 공부를 하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저녁 6시면 마치니까 마치고 와서 공부를 해야지 마음먹었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생각만큼 공부에 진도가 안나가더라구요 또 사람들 사이에서 지내다 보니 여러 가지 일이 생겨 못할때도 있고...... (새삼 일하시면서 유학준비해서 가셨다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시구나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요) 처음에 일자리가 조건도 좋고 놓치기 아까워 시작은 했는데 미국은 가을학기가 main으로 시작하더라구요 그건 알고는 있었지만.......진짜 안일하게도 그럴려면 내년 가을에 입학하려면 내년 1,2월까지는 준비를 끝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몰라서 학교마다 입학시기가 다르다고 들었는데 뭐 꼭 한 학교만 보고 준비하지 않는 이상 여러 학교마다 다 입학시기가 다른데 지금이라도 당장 일하는 거 그만 두고 정신 빠짝 차리고 공부해서 내년 초까지 준비를 해볼까 아니면 좀더 여유있게 준비를 하는게 나을까 고민이예요 봄에 입학할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하지만 학생을 적게 뽑아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전 이제 학교 그만두고 갑작스레 나온지라 토플점수도, GRE점수도 아직 없거든요 지금이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준비하면 내년 가을에 입학하는 원서를 낼수 있을까요? 무리해서 했다가 떨어지면 지금 일자리도 괜찮은 곳인데 좋은 일자리만 놓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떨어지면 거의 1년반이나 2년을 백수로 지내야하는거 아닌가 싶구... 참......질문하면서도 제가 사는 인생인데 이런것도 스스로 결정못해 질문하려니 부끄럽네요 이래 저래 늘 준비하다가 한고비 넘기고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나이도 들어버리고....... 왠지 실패할까 두려워서 이런 질문을 드려요 조언부탁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