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현재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고 대학원에서 항공관련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기계공학과만 있고 대학원에는 항공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연구를 하는 연구실이 1개가 있습니다. 저는 박사는 생각하지 않고 석사까지만 하고 대한항공과 같은 회사에 취직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대학원 진학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일단, 아무래도 선택의 폭을 넓히려면 항공공학이 있는 서울대나 카이스트로 가는것이 좋아 보이는데 제가 항공관련 연구실이 하나뿐인 동대학원에 자꾸 끌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서울대나 카이스트는 연구실에 학생수가 너무 많은데 비해 저희 학교 대학원 연구실에는 그렇지 않아서 좀더 교수님과 많은 컨택을 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게 장점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동대학원을 갈경우 생기는 인맥 등도 무시할 수는 없을것 같구요. 제가 석사 후 취직이 최종 목표라 할 때, 동대학원 진학과 서울대,카이스트 진학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죠? 쉽게 말해서 굳이 서울대,카이스트로 진학을 해야할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것은, 석사까지만 생각했을 때, 학부 졸업 후 유학에 관련된 것인데요, 보통 미국 석사는 코스웍이고 한국에서는 연구를 더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박사를 생각하지 않고 석사까지만 생각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유학을 가는 것보다 한국에 있으면서 2년동안이나마 연구를 많이 해보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바르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하지만 워낙에 항공은 미국쪽이 유명하기 때문에(다른 공학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 석사유학도 많이 끌립니다. 미국에서 석사과정이 어떤지 잘 몰라서 좀 여쭙고 싶습니다. 글이 좀 길어졌는데, 두가지 질문입니다~ 다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