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사(art history) 대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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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장미 | 2005.09.28 | 조회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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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뒤늦게(대략 1년 전) 미술 분야에 꽂혀버려 취미로 그림감상, 미술관련 서적을
찝쩍이면서 서울대 미술사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잠시 준비하다가 요즘 외국 유학으로
180도 방향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준비하려니 막막합니다. 직장인이라 준비시간도 적은데다
주변에 미술전공자가 없어서 정보가 있어야지요.
저는 학부는 고려대학교에서 인문학쪽 전공했고(평균학점은 B) 지금은 대기업에서 미술과
전혀 상관없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외고를 졸업했지만
중3때 외고 입시 준비할 때의 영어실력으로 10년을 우려먹고 있는 상황입니다...-_-+
제 꿈은 미국에서 미술사나 예술경영 쪽에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에서 큐레이터 일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한국 미술계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꿈은 참으로 원대하지요?...꿈인데 뭔 생각인들 못하겠습니까..ㅋㅋ...^^;;)
혹시 미술사쪽으로 외국에서 전공하고 계시거나 준비하고 계신분들이 이 글을 보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사실 고민이 느므 많거든요....
제가 궁금한 것은....
1. 미국에서 Art history나 Archaeology(고고학) 분야의 유명한 대학원의 ranking, 혹은
평판이 좋은 대학원들...각 대학원마다 신입생 뽑는 기준들...공부하는 환경 등등
2. 미국에서 art history나 archaeology를 전공했을 때의 현지 취업 전망.
3. 비전공자에다가 영어 공부했던 기억도 까마득하고 직장까지 다니는데다 나이까지 많은
제가 어떻게 하면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는지 전략이나 비중있게 준비해야하는 것들.
(질문이 갱장히...포괄적이죠?...^^;)
이상입니다.
저는 나이가 많고 지금 직장도 남들이 보기엔 딱히 흠잡을 없기 때문에(모두들
부러워하지만 저는 싫거든요) 주변 사람들은 많이 말립니다. 그래서 갈등도 더 많고요.
그냥 국내 대학원을 갈까 고민도 많이 하고 있지만 학문 환경이 좀 더 나은 곳에서
공부하고 싶더라구요.(제가 국내 대학원을 무시한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미술을 공부하겠다는 제 자신의 의지가 워낙 강하고 지금보다 한단계
발돋음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뜯어 말려도 함 해볼랍니다.
좋은 정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