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미술사(art history) 대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답변 | 2005.09.29 | 조회 2199
제가 아는 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개인적으로 차이가 많이 때문에 또 절대적인 기준도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은 님께서 알아보시고 님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미국에서 Art history나 Archaeology(고고학) 분야의 유명한 대학원의 ranking, 혹은 > 평판이 좋은 대학원들...각 대학원마다 신입생 뽑는 기준들...공부하는 환경 등등 --> 밑에 분이 써놓으신 정보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사실 미술사학과는 미국에서도 소위 "부르주아 학문"이다 보니 작은 대학보다는 소위 한국에서 들으면 알만한 대학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봤던 랭킹에 의하면(좀 오래되긴 했습니다만) 컬럼비아와 뉴욕대(NYU)가 공동 1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님이 일하고자 하는 분야를 보면 현대미술을 전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뉴욕이 현대미술 공부하기는 좀 유리하지요. 어느 분야를 준비하시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에서 서양미술사를 공부하려면 장학금을 받기가 좀 어렵습니다. 교수들이 장학금을 주면서 데려올때는 나름대로 그 학생에게 얻고자하는 것이 있을 때인 셈인데요. 그러다 보니 막상 들어가보면, 한국이나 동양의 현대미술을 주제로 하되, 서양의 이론을 적용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동양인들이 서양에서 나고 자라지 않아서 서양미술을 읽어내기 위한 서양의 철학이나 사상을 이해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을 일반적인 경우이고, 나름대로 잘 해나가는 분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영미권에서 순수하게 서양미술을 그것도 근현대쪽으로 전공하신 교수님은 우리 나라에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학위받으신 교수님은 제외하구요) 그리고 님의 경우 석사학위가 없으므로, 박사로 바로 들어가시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한국에서 공부한 미술사 석사 학위도 그다지 인정해주지 않고 석사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곳도 있더군요.(선배들의 경우를 보니) 하지만, 님이 학비와 생활비가 넉넉하시다면, 석사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박사의 경우에는 장학금이 많은 편이지만 석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 >2. 미국에서 art history나 archaeology를 전공했을 때의 현지 취업 전망. 이건 정말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솔직히 님이 동양미술사나 한국미술사를 전공할 경우에 취직할 확률이 좀 높은 게 사실이고, 서양미술사를 전공한 현지인도 많기 때문에 뭔가 님의 특수한 조건이 있어야 취직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미술경영이나 박물관학을 공부하면 (이건 거의 석사나 자격증 과정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취업할 확률이 높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뭐...전반적으로 그렇다는 것 뿐, 님이 하시기에 따라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국내 큐레이터들은 정말 열악합니다. 국립 현대나 삼성미술관을 제외하면, 보수도 그렇고 하는 일도 그렇고 유학갔다온 게 아까울 정도입니다. 하고싶은 사람은 넘쳐나고 하다보니, 대우가 계속 엉망인 것 같더군요. > >3. 비전공자에다가 영어 공부했던 기억도 까마득하고 직장까지 다니는데다 나이까지 많은 > 제가 어떻게 하면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는지 전략이나 비중있게 준비해야하는 것들. > (질문이 갱장히...포괄적이죠?...^^;) > 이건 뭐..정말 제가 대답해드릴 문제가 아니네요...^^ 미술사학과는 인문계다 보니 요구하는 지알이가 좀 높은 편이라고 하구요 교수와 관심사가 맞는 것이 아주 중요하므로 SOP와 에세이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실 이 점 때문에 국내에서 석사를 하고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 사실 국내 미술가 대학원들은 졸업이 좀 늦습니다. 2년만에 졸업하기가 불가능하고, 대개 3년-4년 정도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공부를 별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유학을 갈 경우 따라가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전공하지 않고 미술사로 유학을 많이 가는데, 가는 수에 비해 학위를 받고 돌아오는 사람은 많이 적은 것 같더군요. 그럼...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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