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람들이 정한 표면적 나이, 보여지는 지위, 직업의 귀천, 사회적 관계,
이승만 시대부터 거슬러온 한국사회의 기득권을 중심으로 퍼져있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나의 사랑을 표현하면,
언뜻 막장 드라마로 비춰질 수 있네.
이승기-내여자라니까
세븐 - 라라라
선미-싸이렌
엄정화-배반의 장미
등등
그렇게 대중가요에 빗대서 사랑을 정의할 수 있다면
그나마 아이유의 너랑나. 가 적합하곘다.
근데, 난 사랑할때 여배우가 되는 타입도 아니고
드라마 찍는 사랑을 하는 타입이 아니거든.
하지만,
[본질]과
내가 정의한 나의 사랑은
"천천히, 마르지않게"
"미소년같은 꽃에 비내려주는 여성과 꽃같은 남자의 만남"
"보이지않는 숨겨진 리더쉽"
"우아하고 현명한 남자와 우아하고 지혜로운 여자의 만남"
"경제관념이 권력관계가 아니라, 신뢰와 사랑으로 쌓인 집을 짓는 아빠와 엄마"
"Royal first love"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되, 서로가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
"fair play"
그래도 한국에서 90년대를 보낸 여자라
잠도 잘 못자고 피부도 뜨고 화장은 붉은 립스틱만 어울리는
요상한 상황이지만,
내가 자라온 환경과 가정교육속엔,
막장 코드가 아니라, 동양고전의 아름다움이 있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하고 챙기기위해
잠시 쉬어가지만,
불타는 벽난로같은 사랑보단
소소한 일상의 따뜻한 나뭇잎소리같은 사랑이 좋더라 나는.
정장차림에 앞치마 두른 남자가 여전히 섹시하긴 하지만.
근데, 우리는 왜 자꾸 근육이 말랑말랑 해지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