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진짜 누가봐도 착한 사람이거든요?
항상 저한테 다 맞춰주고 제가 아플 때 바쁜데 옆에서 간호도 해주고 죽도 만들어주고 그래요
또 제가 놔둔 설거지도 남자친구가 다 해주고 저 힘들다고 청소도 해주고 너무 좋아요
근데 한가지 흠이 있다면 너무 답답해요ㅠㅠ
사람이 느릿느릿한 편이다보니 걷는 것도 느리고 준비하는 것도 느려요ㅠㅠㅠ
화장하는 것도 아닌데 준비시간만 거의 40분 이상이 걸리구요ㅠㅠ
준비 다해서 나가려고 하면 갑자기 다른 것도 하고 조금 답답한데..
이걸 뭐라하지도 못하겠고ㅜㅜ 뭐라하면 제가 예민한 애처럼 보일까봐요ㅠㅠㅠ
그대로 이해해주기에는 너무 느리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