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외국인이고요.
사귄지는3년정도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어릴적에 캠핑 하던 장소나 국가.
이런데가 한국이 아니고, 사람들이 가끔 휴양지로 찾는 장소거든요.
근데 아는 정신과의사가 두달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가는데
꼭 남자친구가 텐트치고 살았던 동네만 골라서 가네요....
뭔 냄새를 맡는걸까요.?
한두번도 아니고,몇년째 계속 그런식이고
나도 남자친구랑 한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고
남자친구 혼자 남자친구만의 시간을 보내는 그런 곳들인데.
한국여자가 혼자가기 쉽지 않은 곳인데도
꼭 시간을 내서 그 동네로 여행을 가네요.
비싼 비행기값들여서 말이죠.
그래놓고는, 그 여자가 나한테 잘해주는것도 아님..가끔 말섞다 보면 가슴쳐지는 기분들때 있음.
직업이 정신과의사라서 그런가
다른 사람들보다, 생각하는 기준이나 여행취향이 많이 다른건 이해하겠는데
한 3-4년째 계속 그러니까. 여자의 직감과 육감으로
좋지않은 예감이 드네요.
왜 그럴까요.?
참고로 이 정신과의사는 서울대 출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