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학 2년 차 장거리 연애중인 26살 여자에욤.
남자친구는 저보다 1살 많고
아직 한국에서 학부생활을 하고 있고,
유학전에 2년 가까이 사귀던 남자친구와 현재는 떨어져서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고 있어요.
25살 초반부터 미국유학을 시작하게 되어 현재 1년 정도 장거리 연애중인데요,
문제는 연락
문제로 많이 다투다보니 작은 일로도 관계 자체에 위기가 오는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해봐요 ㅠㅠ.
미국은 한국보다 13시간이 느리다보니 서로 활동하는 시간, 그리고 실시간 연락이 가능한 시간이 맞지가 않아요.
저는 나름 갑자기 준비하고 오게된 유학길에, 난생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자취생활을 하며 적응 해 나아가고 있어요.
유학 비용도 많이 들고 부모님 기대가 크기 때문에 늘 부담이 있고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남자친구가 서운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말로 이해해달라고 설명을 하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고 하는데..
저도 이 상황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남자친구와 국내에서 연애하던 때 만큼 연락을 자주하는 건 상황적으로 힘들어요..
덜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 난 것도 아닌데 말이죠 ㅠ
정말 오래 만나고 싶은 사람인데, 이런 사소한 다툼이 지속되다가 헤어지게 될까바 정말 무서워요,
외로운 일상에 정말 큰 버팀목이 되고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하고 있거든요..
헤어지게 되면
정말 저도 휘청할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경험해보신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 싶어서 오랜만에 고우해커스에 글을 써봤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진짜 요즘은 옛날에 비해 SNS나 카카오톡 같이 실시간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갈등이 이러나는데,
예전에 연락도 잘 못했을 때는 장거리 연애는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네요….
그만큼 믿음과 애틋함에 의지를 했던걸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