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년을 거슬러, 남녀사이에 친구가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은 없는것 같다.
단지, 개개인이 지키고자하는 인간관계의 영역안에서 개인의 법칙이 적용될 뿐.
그렇지만, 나는 '사랑'하는 남자를 "친구"로 두지도 않고,
"친구" 를 '사랑'하지도 않는다.
내가 두각을 드러내는 부분이나, 보이는 장점들이
성별이 여자인 친구보다는, 성별이 남자인 친구에게 더 잘보이긴 한다.
그리고 그런 '남자' 친구와 관계가 형성될 때
눈과 귀를 쫑긋하는 '여자'들이 "친구"가 되기도 해왔다.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한 존재..라는 속설과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이라는 속설...이 있는 한국문화와는
조금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남자형제가 없어- 남자는 나의 경쟁상대도, 무조건 우선존중해야 할 상대도 아니었으니까.
그렇지만, 내가 '사랑'하는 "남자"는
[우선 존중]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