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알던 남자가 있었는데, 전 물론 친구 관계로 생각했구요.
여행 후에 돌아와 저녁을 함께 했는데, 선물을 갖고 우리 집에 오겠다고 부득부득 우겨서 결국은 집안으로 들여 놨습니다.
선물을 보니 이쁜 물건이더군요. 근데 남자가 엄한 짓을 하려고 계속 시도... 결국 차분히 저지 시켰지만,
자존심 강한 남자쪽에서는 망신도 개망신이었겠죠. 그 이후로 연락 딱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약 5개월이 지난 이시점..
자.. 문제는 지금부터. 전 조만간 이사를 갑니다. 이사 준비를 하다 보니, 예전에 선물로 받았던 물건이 나오더군요.
기분 나쁜 기억에 절대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고, 현재 제 선택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버린다. 근데 이쁘고 좀 값나가는 물건이라 차마 할 수는 없을 듯 싶습니다.
2. 우편으로 그 남자에게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