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가족용 외에 출퇴근용 차량을 구입하게 되어, premium grade의 기름을 주유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기간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 곳도 기름값이 많이 상승하여, 최근 이곳은 Regular(octane89)는 $3.1~$3.2/Gal, Mid(octane91)는 $3.4~$3.5/Gal, 그리고 Premium은 $3.7~$3.9/Gal 정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학교 주차장을 나서 퇴근하던 중, Shell 주유소에서 Mid grade와 Premium grade의 가격이 똑같이 $3.44/Gal인 것을 보고는 땡잡았다 싶어 가득가득 채웠습니다. 다음날부터 출퇴근길에 보니 다시 두 등급의 가격차이가 벌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그날은 점원의 실수로 가격이 잘못 책정되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일주일 지난 화요일) 지나가면서 보니, 또 다시 Mid grade와 Premium grade가 똑같이 $3.44/Gal으로 표시되어 있더군요. 매주 화요일은 이벤트날인가보다 생각하고, 구글에서 열심히 검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런 현상을 묻지도 답하지도 않았네요. 답답해서, 그날 그날의 주유소별 가격이 업데이트되는 기름값 비교사이트에 가보았습니다(http://www.baltimoregasprices.com/index.aspx?fuel=C&station=Shell&dl=Y&intro=Y). 그랬더니, 다른 브랜드들은 이상이 없고, 이지역의 모든 Shell brand 주유소들은 Mid grade와 Premium grade를 같은 가격에 놓고 팔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매주 수요일이 Premium grade gas tank를 채우는 날이라 떨이로 파는 것인지, 주기적으로 매주 화요일이면 Mid grade가 떨어져서 Primium을 Mid가격에 주는 것인지…도통 모르겠네요.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이거 너무 답답해서 Shell에다가 문의메일이라도 보내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