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마트가다가 잠깐 들렸는데 2008년식 혼다 어코드를 보았어요.
마일수는 8만이고 테스트드라이브까지도 해 보고..
격이 12900 붙어있었는데 카팩스를 보니까 rear impact history가 있었구요..
오너는 2사람이었는데 마지막 오너가 그 중고차 가게의 딜러 중 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그러고 갈려고 했는데
오늘 살거냐고 자꾸 물어보더라구요.
오늘 살거면 가격을 얼마나 해 줄 수 있냐고 하길래 그냥
11500에 택스포함(인디애나라서 7%)이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12000에는 해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11500까진 되겠고 만약 이 가격에 주면 지금 바로 체크 써주겠다고 했더니
최종 가격으로 11750을 했어요.
오일이랑 이런거 다 갈고 제가 얼라이먼트까지 해 달라고 했었거든요 다 포함..
그래서 사려고 했는데 얘가 처음에 이 차는 3개월동안 자기 딜러샵에서 워런티가 된다고
분명히 이야기했는데 (왜냐면 옆에 있는 똑같은 2008 혼다 어코드를 가르키면서 저거는 as is지만
이건 3개월 된다고... )
막판에 워런티가 없다는거에요. 워런티를 니가 살 수 있지만 워런티가 포함된다고는 이야기 안했다..
참...나... 뭐지?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는거가..
니가 잘 못알아 들은거지 워런티를 살 수 있단거지 워런티가 있다는건 계속 아니란거에요..
그러면 왜 옆에차는 as-is라고 이야기를 한거겠어요?
그 옆에차와 굳이 비교를 하면서 워런티에 대한 설명을 한 이유가 뭐겠어요?
그래서 니가 워런티를 넣어주면 11700을 해주겠다고 했더니
그러면 12000에 해주겠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워런티 인스펙션하는데만해도 천불??이 든다고..
참나 언어솜씨는 대단하더군요.
이건 분명히도 결국 300불을 올려서 팔던지 아니면
11750에 팔고 워런티 뺀 만큼의 이익을 보겠다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내가 나가려고 하니까 블루북을 보여주면서 만삼천불에 이 차가 팔리고 있다고..
그런데 등급도 다르고(가장 최상 트림을 보여줬어요 그 차는 LX였구요) 가격도 Excellent 기준으로..
사고기록있는차가 아무리 그 사고기록이 미미해도 fair아니겠어요?
그래서 결국 그냥 나왔는데 전화번호는 줘놨으니까 연락이 올 수도 있겠지만..
여튼 저를 호구로 본거 아닌가요? 아닌가요.. 좋은 딜이었는데 놓친건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