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었는데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시간은 오후 5시 20분으로 퇴근시간이라 고속도로가 많이 막혀 있었습니다.
exit로 나가는 차량들이 많아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었죠. 저도 exit로 나가려고
그 레인에 있었습니다. 앞차가 서서 저도 멈춰섰는데 갑자기 제 뒤에 있던 차가 제 차를 받았습니다.
모두 다친 사람은 없었고 쿵 하고 받았는데 뒤차는 크라이슬러 300으로 앞 라디에이터 부분하고 범퍼가 약간 부서졌고 제 차는 뒤 범퍼에 스크레치가 좀 갔습니다. 차를 산지 6개월 정도 된 새차인데 많이 속상하던군요.
경찰에 신고하고 보험회사에도 전화했습니다. 경찰은 와서 상대방 이름, 보험회사, 전화번호를 저에게 적어주었고 리포터 하나를 주었는데 7일 후에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처리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나서 다 끝났으니 가던 길가도 된다고 하더군요.
미국인 친구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1. 보험회사에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스크레치 난 정도는 보험회사에서 커버 안해 줄거라고 하더군요.
고치려면 제돈으로 고쳐야 한다고 그러던데 그게 맞는지요?
2. 일단 큰 사고는 아니어도 차를 체크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보험회사에서 차 체크업을 위해서
지정된 자동차 정비업소를 알려 줄거라고 하던데 그게 맞는지요?
3. 뒤에서 받힌경우 100%로 뒤차과실이 맞는지요? 왜냐하면 경찰이 제게 묻기를 다짜고짜 너 멈췄냐? 고 물어봐서 내가 이것저것 설명하려니까 계속 너 멈췄냐고만 묻는 거예요. 그래서 예스라고 했죠. 제가 보기에는
100% 뒤차 운전자 과실 같은데 뒤차 운전자가 100%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나요?
4. 제 와이프하고 함께 타고 있었는데 제 와이프가 임신 중이라 조금 놀란것 같아 내일 담당의사를 만나봐야 할 것 같은데 이때 생기는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요? 학생보험이라 비용에 좀 걱정이 되서요.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았습니다. 이게 처음 사고라서. 아무튼 추운 겨울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에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