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리와 알터네이터.
자동차 | 2009.01.11 | 조회 872
고속도로 주행중에 엔진이 섰습니다. 대쉬보드 불은 모두 꺼지고 시속 70마일로 달리는 중에도 속도계와 모든 바늘들이 0으로 떨어지더군요. 비상등조차 너무 희미합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세상은 깜깜합니다. 다행히 뒤따라오는 차가 없어서 갓길에 세워두고 잠시 생각을 한 뒤 토우 시켰습니다. 집과 가까운 정비소 주차장으로요.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해커스 정비 게시판을 이리저리 뒤져보니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 것은 1. 일단 베터리 접속 부품을 새 것으로 갈아본다. (2-3불) 2. 3년 워런티 베터리라 공짜로 베터리를 새 것으로 갈아본다. 3. .... 그래도 시동이 안 걸리더군요. 이상한 것은 다른 차와 점프를 뛰면 또 차에 시동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비 받았습니다. 정비소 스탭 왈, 원래 엔진에서 기름이 조금씩 세는데 이 기름이 알터네이터 안으로 흘러들어가 망가졌다. 주변의 벨트 두 개도 마찬가지이다. 엔진 오일이 더럽다. (교체한지 1달도 안됐는데 아마도 차가 너무 낡아 오일이 일찍 더러워 진 듯) 다 고쳤습니다. 그런데 시동이 안걸리더군요. 정비소에서 점퍼 가져와서 시동 걸어줬습니다. 그러고는 베터리에 문제가 있으니 베터리 산 곳으로 다시 가서 교체하라더군요. 완전히 나갔다구요. ........ 베터리 교체 한 곳으로 가서 볼테지 테스트 다시 해봤습니다. 빵빵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또 다른 새 베터리로 실험도 해줍니다. 빵빵합니다. 그 테스터 왈, 그 정비소 다시 가서 smack the ass 하랍니다. ........ 정비소에 연락해서 따지니 토우는 자기들이 해준답니다. (여전히 시동이 안걸리고 점프도 소용 없습니다.) 그리고 이틀을 기다립니다.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들은 아무 문제없이 시동이 걸리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지금 차는 잘 갑니다. 비싼 돈 주고 차를 고칠때는 원인이 뭔지를 알아야 다음번에 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짐작이라도 하는건데. 물어봤습니다. 비슷한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비소 왈, 그 다음은 스타터 문제겠지, 뭐. ... 확 한 대 갈기고 싶은걸 참습니다. 아무튼, 이 게시판에서 좋은 정보들 올려주신거 감사합니다. 덕분에 차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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