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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hil, PhD] 유립/미국 유학 도전기 (이론화학)
Khaaan | 2022.05.29 | 조회 1188
    
    
Admissions

University of Oxford (8 Feb), EPFL (17 Feb)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13 Dec), UCL (8 Feb), UCSB (2 Feb)

Rejections

MIT (28 Jan), Stanford (14 Jan), UC Berkeley (2 Feb) 등


Pending

University of Toronto, Imperial College London (여기는 EPSRC CDT라는 프로그램 면접 제안이 들어왔는데 이미 어느 정도 결정을 한 상태에서 너무 늦게 연락이 와서 거절했습니다)

신학부/대학원(GPA)

서울대 학사 3.82/4.3 (화학 4.08/4.3, 물리 복수 전공)

서울대 석사 4.05/4.3

TEST Score

TOEFL 100 (R 30, L 26, S 20, W 24)

GRE V 151, Q 170, W 4.0

GRE Subject Chemistry 960/990 (99th Percentile)

GRE Subject Physics 960/990 (92nd Percentile)


(입시 과정과는 상관이 없으나 최근에 IELTS 7.5를 취득하였습니다. 갠적으로 TOEFL 100보다 IELTS 7.0이 더 쉽다고 느껴졌고, 오직 TOEFL 108 이상을 요구하는 Stanford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IELTS가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Financial Aid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교 자체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장학금을 주는데, 옥스퍼드에서는 일단 제가 장학금을 열심히 쟁취해 보는 중입니다...

Experience

일본에서 교환학생 형식으로 구제국대학 연구실에 방문하여 5개월간 관련 분야 연구 진행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여름 방학에 인턴십 2개월간 진행, 물리학 연구 진행

학부생 시절 자대 인턴, 석사 과정 연구

단기 해외 교육봉사활동, 교내 멘토링 (최우수상 2회), 교내 평생교육원 강사 재직 등 경험

천서

1. 학부생/석사 시절 지도 교수님

2. 일본 대학 연구실에 계셨던 조교수님 (원래는 교수님께 추천서를 받으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저와 밀접한 교류를 하였던 조교수님께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3. 코스웍 수업을 자주 들으며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교수님

SOP/Resume

Resume는 LaTeX 편집기인 Overleaf에서 나오는 형식 중 하나를 고른 다음, 연구 경력부터 시작하여 2쪽에 맞게 최대한 쓸 수 있는 경력을 모두 넣었습니다.


SOP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제한이 없는 경우에는 4쪽을 썼는데, 대부분의 학교에서 요구하는 SOP에는 1000 단어 또는 2장 제한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1. 서론 및 요약문 (옥스퍼드는 11월 마감이어서 이 때는 초록을 넣었는데 빼는 게 낫다는 조언을 듣고 그 이후에는 쭉 뺐습니다)

2. 학부생 시절 자대 인턴 경험

3. 일본 교환학생 연구 경험

4. 독일 인턴십 경험

5. 석사 연구 경험 (여기서 3문단에서 4문단이 들어갔는데 석사 학위 논문 때 연구 외에도 코워크, 관심 분야에 맞는 제 개인적인 공부 및 연구 경험도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6. 제가 그 학교를 선택한 이유, 하고 싶은 연구 및 포부


SOP는 7월부터 작성하기 시작하였는데, 우선 초고를 마무리한 것은 대략 10월 중순이었고, 10월부터 11월 사이에는 간간히 제 소중한 친구와 (영어에 매우 뛰어나신) 아버지께 피드백을 받으며 군더더기 없이 바로 읽히는 문장을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12월 1일에 마감하는 미국 박사 과정 입시에 제출하기 직전에는 전문 교정에 종사하고 있는 지인에게 교정 서비스를 맡겼습니다.

SOP는 어차피 여러분의 성과를 설명하고 강조하는 조미료라고 생각하여 너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일 필요는 없으나 본질적으로 쓰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만큼 시간이 나는 대로 최대한 많이 생각해 보는 게 좋았었을 것 같습니다. 막 학기가 워낙 바쁘다 보니, 마지막에 너무 닥쳐서 마무리한 점이 많이 아쉬웠는데, 여러분이 왜 꼭 유학을 가야 하고, 무엇을 배우고 싶고 여러분이 그 연구실에서 공부하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Personal Statement(PS)에는 제 교육 봉사활동 이야기를 하며 나누고 베푸는 삶을 지향하는 제 철학을 강조해 보았는데 PS를 낸 학교들에서는 재미를 못 봐서 자세한 설명은 질문이 있으면 드리겠습니다...

Interview

인터뷰는 다음 학교들에서 진행했었습니다.
Northwestern (14 Dec, 13 Feb Reject): (제 관심 교수님이 아닌) 이론화학 분과 교수님 중 한 분과 15분 정도의 인터뷰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래서 제 연구 이력과 관심사에 관해 디스커션을 진행하였고, 핏이 맞는 교수님과 연결하고자 인터뷰를 진행하였다는 긍정적인 말씀을 들어서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리젝이었습니다. Northwestern에 계신 교수님들과 제 연구 이력 및 관심사와 묘하게 안 맞았던 부분이 있었던 점이 아쉽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Oxford (17 Dec, 8 Feb Accept): 제가 관심 있는 교수님(그리고 현 시점에서의 지도 교수님)과 1:1 인터뷰를 진행했었습니다. 앞의 10분 정도는 저에게 가장 중요한 연구인 석사 학위 논문 연구를, 뒤의 5분은 제가 연구실에 들어 갈 수 있게 되면 어떠한 연구를 하고 싶은지 설명드리는 발표를 Beamer 슬라이드를 이용하여 준비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연구실에 들어 가면 어떠한 연구를 하게 될 지에 관해 20분 정도 교수님과 디스커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는 기대했던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무난하게 잘 진행하였다고 생각하였고 결과가 다소 늦게 나와 불안해 하였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UCSB (20 Jan, 2 Feb Accept): 예전에 관심 있는 교수님께 컨택을 드렸을 때 15분 정도 제 연구 이력 및 관심사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미리 가졌었습니다. 우연히 같은 교수님과 1:1로 15분 정도의 일반 화학 수업을 준비하도록 지시를 받았었는데, 저는 분자 오비탈 이론(MO Theory)에 관한 내용을 준비했었고 일부러 교수님께서 질문을 많이 주셨지만 대체로 잘 답변하였었습니다.

Other

저는 대학원 과정은 유학을 가서 넓은 곳에서 많이 공부해야겠다고 학부에 입학한 순간부터 막연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유학 프로세스 자체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여러분들께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드리기 위해 여기에 어드미션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솔직히 유학 과정이라는 게 정량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운칠기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여러분들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 보고 여러분의 현생에 심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힘이 닿는 대로 준비해 보시면 어디선가 여러분을 불러 주는 학교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여러분이 어떠한 연구를 어느 학교에서 진행해 보고 싶은지 미리 최대한 많이 고민해 보고 바쁘더라도 최신 연구 동향을 놓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컨택 자체가 입시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저에게는 없었고 UWM은 컨택을 아예 진행하지 않고 가장 빠르게 붙었습니다. 컨택 자체는 하면 좋지만 9~10월 정도에 진행해도 늦지 않고, 중앙 위원회에서 선발하는 전형이 있는 경우에는 리마인더만 한 번 보내 보시고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분들께는 최대한 기회가 닿는 대로 다양한 연구 경험을 접하는 것도 좋고, 논문을 출판할 기회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적지 않은 연구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논문을 아직 출판하지 못한 점이 아쉬워서 여러분들은 꼭 여러분 이름이 새겨진 논문과 함께 지원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이유로 유럽에 있는 학교에 진학하고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하였는데, 확실히 중앙 위원회에서 선발 과정이 있는 학교가 아니면 변수가 너무 많아서 조금 더 미리 넓게 알아 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구실에서 개별적으로 박사 과정 학생들을 선발하는 경우도 경험해 보았으니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유학을 가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 또는 선배들에게 두려워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조언을 들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각보다 제 친구들이 바쁜 시간을 십시일반하여 제 유학 준비에 꽤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아시는 분에게는 제가 누군지 특정이 될 것 같아서 부담되기는 한데...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기꺼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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