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Tex으로 작성했습니다. 다른 스펙이 비루해서리.. Overleaf 사이트 좋아요 ㅎㅎ
SOP와 CV 둘 다 12월 15일이 첫 데드라인이라 미루고 미루다가 11월쯤부터 준비했습니다.
SOP는 1장 반 정도(700단어쯤), 총 7문단으로 적었었네요. (교정 맡기는 가격이 아까워서 다이어트 최대로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혀 컨택을 하지 않았기에 특정 교수, 과제 관련 언급하지 않았고, 학교 칭찬도 따로 안넣었습니다. 거의 모든 내용을 연구 내용으로 채우되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을 적는 것은 지양하고 최대한 두루뭉술하게 적었습니다. 어차피 관련 전공인 교수님이 커미티에 포함되어 읽어줄 확률이 낮다고 생각해서요. 그냥 지원한 학교에 Applied Math 티오가 있으면 뽑히겠거니 하면서 어느정도 하늘에 맞겼습니다;
구체적으로 1문단은 제가 참여했던 프로젝트 3개 나열했습니다. (학부 졸업논문-수리생물학쪽 모델링, 석사+석사 후 연구원 동안 참여한 두 가지 프로젝트-컴공쪽 알고리즘 최적화/수치해석쪽 FEM 개발) 2문단은 지원 동기 짧게 두 문장. 3문단-학부 졸업논문+석사진학동기, 4문단-석사프로젝트1, 5문단-석사프로젝트2, 6문단-교생경험(TA잘해요 어필용), 7문단-다양한 분야 연구 경험 및 능력 광고와 함께 결론.
유료로 한 번 미국적 표현 관련해서 교정 받았고, 내용적인 측면에선 지도교수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SOP 방향과 내용 디테일 수준 관련해서 꼼꼼하기 짚어주셨기에 완성도를 한 층 높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CV는 https://www.latextemplates.com/cat/curricula-vitae 여기서 제 눈에 좋아보이는 Medium Length Professional Form으로 작성했고 두 장 꽉꽉 채웠습니다. 항목은 Research Interest, Education, Research Experience, Teaching Experience, Honors & Awards, Technical Strength, Publications, Presentations, MISC 로 채웠습니다.
UC 버클리의 경우 Personal History Statement로 따로 한 장 더 적어내라고 하길래 교육 경험과 봉사 경험 위주로 적어냈습니다. 다른 사람의 barrier를 뚫도록 도와준 경험이 있는가, 내가 diversity를 증가시킬 면이 있는가 같이 뭔가 이상한 것들 위주로 진학 동기를 적으라고 하길래 간신히 한 페이지 채워서 냈습니다. 다행히 수학교육과 출신이라 적을게 좀 있었네요. 솔직히 당락에 영향줄 것 같지 않아 그냥 마음가는대로 적었고, 따로 교정받지는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