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여기 저랑 비슷한 고민 올리신 여자분 봤었는데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 27에 특출난 경력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해 지원해서 원하는 학교들은 다 떨어져서
붙은 학교들마저 withdrawn했는데 며칠 전에 한 곳에서 웨이팅이 풀렸습니다.
근데 이 웨이팅 풀린곳도 신나서 갈만한 곳은 아니네요.
제가 거절한 학교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곳인데 올해 안가려고 학교들 다 거절하고 보니 또 마음이 싱숭생숭해서요.
괜히 나이만 먹는거 아닌가 싶고 다음 엘셋이 과연 기대치만큼 나올까하는 걱정도 되서 그냥 확 가버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20위 밖에서도 BC BU Fordam 정도되면 갈만할텐데 위치가 그렇지 못하네요.
올해 엘셋 다시 봐서 다시 지원하는게 나을까요?
한두살만 더 어렸으면 부담이 덜했을텐데 나이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내년에 가게되면 한국 나이로는 졸업시 서른이 넘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