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나이 또래의 분들께서 로스쿨에 대한 관심을 적은 글들이 부쩍 눈에 띕니다..
저도 대략 비슷한 나이이고 현재 모 공공기관 재직중인 직딩입니다.
다행히 저희 기관은 휴직으로 3년짜리 JD 과정을 갈 수 있어(1년 유급 2년 무급...)..
다른 분들에 비하면 돌아올 곳도 있고 조금 더 고민이 덜 할 부분이긴 합니다만...
아무리 공공기관이라도 현직에서 3년 이상 외부에 나갔다 오면..
돌아온 이후 진급이라든지 직책을 부여받는데 상당히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실 지금부터 3년간 회사를 나갔다 돌아온다는 건 승진 등 회사생활에 미련이 없다는 걸
강력히 보여주는 거기도 하구요..
그리고 실제 미련도 없습니다..
지금 상황은 20위권 내외의 학교에서 어드미션도 받고 출국일 기다리며 남은 일들 처리 중입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저는 가능하다면, JD 이후 미 연방기관(FTC, SEC, CFTC 등) 공무원으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JD 마치는 순간에 지금 있는 직장에선
퇴직을 할 생각이구요....(일부 지원받은 비용은 상환한다고 하더라도요...)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서 탑스쿨 나오신 젊은 분들도 연방기관 취업을
많이들 고민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졸업하면(2014 기준) 만나이로 40, 41 될텐데 이 때에도 연방공무원으로
진로가 가능한지... 그리고 연방공무원 목표시 성적은 20위권 내외에서 어느정도 유지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들 고견을 부탁합니다.
사실상 직장에서의 커리어를 버리고 힘든 결심해서 떠나는 것인 만큼
진심어린 답글들 기대합니다... (이미 주사위는 다 던져진 상태인지라... 태클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