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세무 지식과 법률 지식이 모두 필요한 M&A, 국제조세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게 처음부터 목표였기 때문에
CPA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로스쿨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9월 입학을 목표로 JD에 Apply를 할 생각이었는데...
국내로스쿨 중에 LLM 연계과정이 있더라구요....
3년 중 1년동안 협연을 맺은 LLM과정에서 공부하고 Bar Exam 응시자격을 주는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성대는 Indiana, 연대는 워싱턴 주립..)
한국, 미국 양쪽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국내로스쿨 프로그램이 이제 시작단계라 불완전하다 그러고..
LLM도 미국에서 Work experience를 쌓기엔 부족한 제도인데 돈, 시간만 날리는 건 아닌지 싶고,
그리고 3년만에 변호사자격시험을 준비해야 할 입장에서 괜히 1년 LLM 갔다가
한국 Bar, 미국 Bar 다 힘들어지는 건 아닐지 하는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English Fluency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데...
JD를 할 경우 영어가 많이 향상되겠지만, 원어민에 따라가기가 엄청 빡셀테고...
LLM이야 어차피 외국인들끼리 수업 듣는거니 수업을 별 지장 없겠지만, 그럼 영어가 별로 안늘어오겠죠? ㅡ,.ㅡ
암튼 양쪽 선택안에 이런 장단점이 있는 상황에서 어떤 쪽이 좋을 지 무척 고민이 되네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