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광탈하셨다길래 해외고론 몇몇 안되는 최초합인가 봅니다.
애초에 고경은 하향으로 쓴거라...
어제 붙었을때 사실 그렇게 감흥있지는 않았어요. 지금 서울대 1차 발표 이번주고 11월 22/23일에 있는 서울대 면접만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면접 Social Media 관련, 자아 어쩌구에 대한 제시문, 사람의 uniqueness 가 중요하다라는 제시문 나왔는데 저는 SNS 가 사람들이 모두 연예인처럼 되기를 바라고 있고, "성공의 잣대"가 SNS 를 통해 생기기 때문에 depression 생기고, 마지막으로 이것에 대한 다른 예시에 대해 말하라고 했는데 저는 시원하게 대한민국 입시 존나 욕했습니다. 스펙만 보고있는 대한민국 입시가 한국의 창의성과 individual uniqueness 를 없애고 있다고.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는 까먹었는데 이걸 4차 산업 혁명이랑 엮는 개소리를 좀 지껄였습니다.
교수님이 웃으시면서 넘어가더군요.
제 합격스펙은
SAT 1600
AP 7과목 5점, 3과목 4점
수석졸업
GPA 5.0/4.0 (전과목 A 또는 A+, 10/11/12),
유럽 국제고 (프로필 높음, 저희 학교 12특이 서울대 의대 작년에 갔고 이번년도에도 HYPS 다수 합격)
기타 활동 정말 많습니다. 애초에 의대를 목표로 한 스펙이여서 봉사활동 몇백시간 등등..
해외고 이지만 학교에게 계속 부탁해서 제가 이때까지 읽은 책들, 연구활동들을 다 증명서류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독서 128권, 연구 자료 84회 (생물 물리 해부학 화학)
추천서 이미 제출한 이후라서 선생님께 보여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정말 잘 써주셨더라구요
+ 자소서 진짜 몇달간 계속 고치면서 썼습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 저는 6곳중 고경이 2개 하향으로 쓴 곳중 하나여서 아마 빠질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입시 엿이나 먹어라
stanford 붙었는데 지금 한국에서 지방대 의대/서울대 붙을려고 발악하고 있는 제가 한심하네요 근데 어쩌겠어요 미국은 학비가 일년 1억인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