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계좌 개설하기 한국에서 쓰던 계좌를 그래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그럴 경우 환전 및 거래 수수료가 별도로 부담됩니다. 때문에 미국에서 장기로 거주할 경우, 불필요한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미국에서 직접 계좌를 개설할 것을 추천합니다!

STEP1. 은행 선택

미국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먼저 은행을 선택합니다. 은행을 선택할 때 고려사항으로 거리도 중요하지만, 지역은행 보다는 규모가 크고, 지점과 현금 인출기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있는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인 만큼 은행의 숫자가 많은 편입니다. 은행 설립이 쉬운 만큼 문을 닫는 은행도 많습니다. 따라서 만일의 사태 때 기본적으로 예금에 대한 지불 보증이 되어있는 곳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즉 FDIC(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에 가입되어있는 은행인가를 우선 체크해야 하며, FDIC에 가입한 은행들은 로고 혹은 선전문구 등에 이 같은 사실을 표기되어 있습니다.

미국 유학생들이 주로 계좌를 개설하는데 은행으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체이스 은행(Chase Bank) 등이 있습니다. 계좌 개설과 관련하여 도움을 받고 싶다면 미국의 현지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거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계좌를 개설하기 전 은행에서 신규 가입 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지도 먼저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것을 추천합니다.
대표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체이스 은행(Chase Bank)의 계좌 유지비와 개설 시 부과되는 보증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체이스 은행(Chase Bank)
  1. ① 월별 계좌 유지비 : $12
  2. ② 아래의 조건 중 하나에 해당될 시 계좌 유지비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 각 월 명세서의 기간 내에 달마다 들어오는 금액이 $500 이상일 때
    - 혹은 각 날의 시작에 계좌 잔고가 $1,500 이상일 때
    - 혹은 월 시작하는 날의 계좌 잔고가 $5,000 이상일 때
    (Chase 은행 계좌, 다른 은행 계좌 합산 가능)
  3. ※ 사이트 바로가기▶ https://bit.ly/313zQji

2) Bank of America
  1. ① 계좌 개설 시 보증금 $100 필요
  2. ② 월별 계좌 유지비 : $12 혹은 $0 의 월별 관리 비용
  3. ③ 월별 관리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 경우:
    - 매달 들어오는 정기 입금 금액이 $250 이상일 시
    - 혹은 매일 계좌 잔고가 $1,500 이상일 시
    - 24세 이하의 학생 중 고등학교, 대학, 대학교,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자
    - Preferred Rewards 고객 의 경우 청구되지 않는다.
  4. ※ 사이트 바로가기▶ https://www.bankofamerica.com/

미국 은행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계좌 유지비를 개인에게 청구합니다. Chase 은행의 경우 월 별 계좌 유지비가 계좌 당 $12인데, 그 계좌 안의 돈이 $1500 이상일 경우에는 유지비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 계좌 유지비와 유지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최소 금액은 은행마다 다를 수 있는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STEP2. 은행 방문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은행을 결정했다면 이제 은행을 직접 방문하시면 됩니다.
해당 은행의 가까운 지점으로 갑니다. 은행 안으로 들어가시면 보통의 은행은 한쪽 측면에 여러 개의 창구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몇 개의 책상과 계좌 개설 담당 Manager가 있을 것입니다. 계좌의 개설은 이 Manager과 함께 진행하며, 순서는 은행에 도착한 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됩니다.
미국에서 계좌 개설하기

STEP3. 계좌 선택

계좌 개설을 도와줄 담당 Manager는 개설 가능한 계좌와 그 비용, 서비스에 대해 안내해 줄 것입니다.
미국의 은행은 통장이 따로 없는 대신 매 월 또는 약정된 기간마다 입출금 내역을 기록한 보고서, 즉 Bank Statement를 보내줍니다. 계좌는 크게 개인 수표를 발행할 수 있는 당좌예금계좌인 Checking Account'와 돈을 저축해 놓는 용도로 사용되는 저축계좌인 'Saving Account'로 나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전화/전기 사용료 등을 이 개인 Check를 이용해서 우편으로 납부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으며 이러한 결제가 주가 되는 것이 Checking Account입니다. Saving은 말 그대로 저축, 돈을 묶어놓는 계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기간 유학을 하거나 취업을 했다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목돈을 크게 가지고 있지 않다면 Checking Accout만 개설하는 편입니다. 은행에서 이 두 가지의 계좌 모두 개설 가능하며, 개설 시 필요한 준비물 및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STEP4. 카드 발급

통상적으로 미국에서 쓰이는 카드의 종류는 Debit Card와 Credit Card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두 카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Debit Card
  1. 일종의 직불카드입니다. 대금 결제 시 결제 금액이 카드 소유자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쓰이는 현금카드 또는 ATM 현금인출기에서 쓰이는 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게나 슈퍼마켓 등 일상적인 부분에서 결제의 수단으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하셔야 하는 점에서 다른 종류의 카드들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Debit Card를 이용하여 결제할 경우, 가게에서 지불할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결제해서 차액에 대한 부분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물건은 $10어치를 샀지만 결제는 $100을 결제하고 나머지 $90에 대한 부분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때문에 보통의 슈퍼마켓에서는 Debit Card 사용 시의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지정해놓습니다. 마켓을 방문했을 때, Cashier가 ‘Cash back?’이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활용하여 현금인출기를 이용한 출금이 어려울 경우, 현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물론 통장에 잔고가 있을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2) Credit Card
  1. 신용카드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 가장 많이 애용되는 카드 종류일 것입니다. 먼저 한국을 예로 들어 말씀 드리자면 신용카드는 신용을 전제로 발급되는 카드이기에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는 미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한국과 약간 다른 점은 미국은 Credit Card를 발급받았을 때 지급되는 마일리지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보통 미국을 처음가면 계좌를 개설하게 됩니다.
    그 곳을 주거래은행으로 하여 Credit Card도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만약 Credit Card를 발급받으셔야 할 경우, 유학생들은 학생용 신용카드나 연회비가 없는 카드를 신청해서 발급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긴 상담을 통해 카드까지 발급을 모두 마쳤지만 바로 카드를 실물로 받아볼 수는 없습니다. 대략 일주일 뒤 현재 거수 중인 숙소 주소로 발송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간동안 쓸 수 있는 임시 카드가 발급되어 큰 불편함은 없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현금인출기를 이용할 때마다 평균적으로 US $2.40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또한, 체크카드의 월 이용료나 온라인 뱅킹, 스마트 폰 뱅킹 등의 이용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일부 은행들은 잔고가 미달이거나 입출금 시에 따로 알림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되는 은행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미국에서 현금 인출하기 미국 현지에서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출이 가능한 카드를 한국에서 발급하여 출국합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주로 발급하는 대표적인 카드는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하나 비바 플러스 체크카드, 우리 ONE 체크카드입니다.

1)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1. 씨티은행은 현지에도 ATM 기계가 있어 많은 유학생들이 발급받는 ‘유학생 카드’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최근 많은 ATM 기계가 사라지는 추세며, 대도시 중심에 생활하지 않을 경우엔 씨티은행 ATM 기계를 찾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ATM 기계가 있다면 ATM 수수료가 무료이고, 한국 계좌에서 미국 계좌로 송금할 떄 송금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카드입니다.

2) 하나 비바 플러스 체크카드
  1. 하나 비바 체크카드는 현지에서 ATM 출금 시 건당 $3라는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어 유학생들에게 급 사랑받는 카드입니다. 특히 비바 플러스 카드는 해외 결제 시 1% 수수료까지 면제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 비바의 경우 출금한독 작아 큰 금액을 인출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우리 ONE 체크카드
  1. 우리은행의 우리 ONE 체크카드는 $300 이상을 현지에서 출금 시 수수료 500원이라는 혜택을 가진 카드입니다. 그러나 출금 가능 국가가 6개국(미국/중국/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밖에 되진 않지만, $300 이상 시 500원의 수수료($300 이상 시 1,000원)+달러 출금 시 환율 우대 30% 추가 적용되니 수수료 혜택이 우수한 카드입니다.

    세 가지 카드 외에도 내가 가는 지역, 나의 지출 계획에 따라 나에게 유리한 카드가 달라질 수 있으니 충분한 정보 탐색 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정 거래 외국환 은행 제도 앞에서 말한 국제현금카드를 통한 현금인출의 경우는 소액 송금 및 인출에만 해당되며, 지금부터는 등록금, 1년 생활비 등 큰 금액을 송금 및 인출하게 위한 절차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외국환거래법상 해외 유학생의 생활비 및 학비 등의 모든 경비는 유학생 본인이 미리 지정해놓은 외국환은행 한 곳을 통해서 외국은행의 계좌로 송금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1년에 최대 10만불까지 송금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금액을 송금하는 경우 국세청에 통보가 들어가게되고, 유학 목적 외의 외화 반출 의도가 없었는지 조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화송금수수료와 환율우대 정도를 확인하여 은행 한 곳을 <해외 유학생 거래 외국환 은행>으로 지정하고, 미국에 가서 현지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미국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한국에서 지정한 은행을 통해 목돈을 직접 송금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은 은행 한 곳만 지정할 수 있으며, 한번 지정 후 1년간 유지, 1년 후에는 또 다시 갱신이 필요합니다.

등록에 필요한 준비물은 여권, 유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입니다. 아래 해외로 외화 송금할 때 드는 수수료를 확인하실 수 있지만 사실 송금 수수료는 은행 간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에서 환율 우대를 받는 것이 더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 은행 별 해외 외화송금수수료 조회하기 ▶ https://portal.kfb.or.kr/compare/commission_exchange.php
미국에서 계좌 해지하기 1) 귀국 전 미국에서 해지하는 방법
  1. 미국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했다면 다시 한국에 돌아오기 전 반드시 계좌를 해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귀국했다가는 은행이 요구하는 최소금액을 유지하지 못해 매 달 수수료가 나가면서 마이너스 발란스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은행 계좌를 해지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Step 1. 해지할 계좌의 자동 납부 모두 정리하기

    매 달 나가는 자동 납부, 자동으로 입금되는 deposit, 발행했던 수표까지 해지할 계좌에서 나가고 들어올 payment가 모두 중지될 수 있도록 회사에 연락하여 정리합니다. 추후 계좌를 닫았다고 하더라도 몇 가지 경우 다시 계좌가 오픈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Step 2. 은행에 방문하여 계좌 해지하기

    더 이상 나가고 들어오는 금액이 없다고 판단되면 여권(신분증)과 은행 카드를 지참하여 해당 은행에 방문합니다. 은행에 가서 계좌를 해지하고 싶다고 말하면 남은 잔액을 돌려주면서 은행 계좌를 해지해 줍니다.

    ※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계좌를 해지하는 방법?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를 통해 계좌를 해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먼저 계좌 내 잔액을 $0으로 만든 후 은행에 계좌를 해지해줄 것을 요청해야 하는데, 이 때 은행 측에서 잔액이 없다는 것이 확인이 되기까지 1~3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1~3일 사이 은행이 요구하는 최소 잔액이 없다고 판단되어 수수료를 납부하게 될 수도 있고, 이자가 붙는 계좌라면 $0로 잔액을 만들어 놓은 사이 이자가 붙어 다시 계좌가 오픈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확실하게 계좌를 닫고 싶다면 해당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남은 금액을 돌려받고 계좌를 해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귀국 후 한국에서 해지하는 방법
  1. 이미 귀국을 하여 은행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우편/사이트를 통해 계좌 해지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뱅크 오프 아메리카는 전화와 우편을 통해 계좌를 닫을 수 있으며,
    Chase 은행은 Chase bank 사이트의 Secure message를 사용하여 해지할 수 있습니다.

    ※ 뱅크 오프 아메리카 계좌 닫기 고객센터 번호 - 1.800.432.1000
    (통화 시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때문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 사이트/앱을 통해 계좌에 접속 필요)
    ※ Chase bank 사이트 - https://www.chase.com/ > 로그인 > Secure Message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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