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문외한부터 대학 합격까지 One Click!
nDaq | 2020.09.11 | 조회 10101

오늘은 SAT에 대해 짧고 굵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SAT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이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시고! SAT 응시 경험도 있지만 아직 감을 잡지 못한 분들도 끝까지 읽어주시와요 :)


SAT, 그 가깝고도 먼 시험! 너는 무엇인고? 전에는 Scholastic Assessment Test의 약어였던 SAT는 소위 '미국판 수능'이라고 잘 알려져 있죠. 미국 대학 지원시 입학 평가에 반영되는 College Board 주관 시험이며, 논리력/사고력/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워낙 강대국이다보니 미국 시험들은 국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SAT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SAT는 미국 대학 뿐만 아니라 홍콩/싱가포르와 같은 글로벌 허브를 비롯해 일본/한국 등의 대학에 지원 시에도 정말 중요한 요소이자 지원자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영역은 독해/문법/수학/쓰기로 나눌 수 있으며 리딩 (52문항/65분) & 라이팅 (44문항/35분) 총 100분, 계산기를 사용 가능한 문제들과 사용 불가능한 문제들로 이루어진 수학 (58문항) 총 80분이며, 응시 여부를 선택 가능한 에세이 영역은 50분이 주어집니다. 시험은 보통 연 7회 시행하며 시험 응시료는 US$100 이상입니다. Reading & Writing 및 수학 각각 800점씩 총 1600점으로 이루어져 있는 SAT 시험에서 점수는 무조건 고고익선입니다!


보통 한국 학생들은 수학에 강하고 영어에 약하며 SAT 영어 문제들에는 지레 겁을 먹고 더더욱 맥을 못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SAT 영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수학도 우습게 봤다가는 낮은 점수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수학도 결코 게을리 해서는 안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SAT 영어의 핵심은 단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토익/텝스/토플 등 흔히 접하는 영어시험들과는 차원이 다른 단어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문제도 보다 수월히 풀 수 있고 에세이를 작성할 때도 고급스러운 표현들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SAT 단어의 바이블이라고들 하는 WordSmart 단어책만 외우면 단어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는데 절대 책 한 권에 의존해서는 안되며, 최대한 많은 단어들을 접할 수 있도록 SAT 관련 단어책들은 모두 훑어보고 숙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어는 휘발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하루에 100개를 완벽히 외웠다고 생각해도 일주일 후, 빠르면 다음 날에도 이미 외웠던 단어들이 전혀 새로운 단어들인 것 같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보면 단어 암기를 포기하고 문제나 많이 풀자는 생각으로 SAT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만 계속 풀게 될 수도 있는데, 단어를 완벽히 정복하지 못하면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서 감을 익힌다고 해도 고득점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점은 너무나도 명백합니다. 단어들을 예문과 함께 완벽히 이해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시로 복습, 또 복습해서 본인만의 것으로 만들기 바랍니다. 단어 복습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혹자는 앞부분부터 계속 복습을 하다보니 시간/의지 부족으로 중간/뒷부분은 복습하지 않을텐데 이 경우 정말 많은 단어들을 외운것 같았음에도 A로 시작하는 단어들만 기억나는 마법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으니 모든 단어들을 골고루, 꾸준히 다 복습해야되는거 잊지 마시구요 :)


단어가 어느 정도 숙지되었다면 독해 지문들을 빨리 읽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긴 지문들을 정확하게, 빠르게 읽어내지 못한다면 주어진 시간 내에 SAT 문제들을 다 풀지 못하고 반타작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문장 빨리 읽기는 기본기가 탄탄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SAT 공부를 시작하기 전이든 후든 간단한 영어 소설책이라도 꾸준히 읽으시고 영어신문, 타임지 등 영자시사지들을 비롯하여 영어영화/드라마도 보시는 등 영어를 접하는 기회와 빈도를 최대한 늘리는게 도움이 됩니다. 모든 지문들을 한 단어 한 단어 해석하면서 읽으려다보면 필패이기 때문에, 빠르게 훑어보는 'Skimming' 스킬을 기르셔야 합니다. 글은 빠르게 Skim/Scan하되 읽은 내용에 대한 기억에 의존해서 문제를 풀거나 상상력을 발휘하여 앞뒤 문맥을 유추해서 문제를 푸는건 삼가주세요. 문제를 풀 때는 지문상 문제와 연관되는 부분으로 돌아가서 키워드를 정확히 확인한 다음에 답을 고르지 않으면 오답률이 높아집니다. 문법 파트라고도 불리는 Writing 영역은 문법적인 노하우를 많이 필요로 하는데, 한국식 문법지식만 주입식으로 달달 암기하기보다는 앞서도 언급했듯 영어 서적/매체 등을 지속적으로 접하여 영어에 대한 감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풀었던 모든 문제들은 맞았든 틀렸든 모범 답안과 해설을 분석하여 본인의 노트로 자세히 정리해서 추후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자신있게 정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SAT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지고 실전 문제들을 풀기 시작할 때쯤에는 정말 실제 시험환경에서처럼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시간 알람을 맞춰놓고 중간에 쉬거나 딴짓하지 않고 실제 시험장에서의 모습 그대로 문제 푸는 연습을 계속해야 합니다. 문제를 풀다 핸드폰을 보고 화장실을 가고, 중간에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고 사전을 찾고, 한 문제 풀고 답 확인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다보면 해당 실전문제 Set는 점수가 다소 높게 나올 수도 있지만 그 점수는 본인의 실제 점수가 아닐거예요. 문제에 올인하여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야 시험에 대한 감을 갖게 되며, 힘들더라도 중간에 다른 것을 하거나 쉬는건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실제 SAT 시험에 응시해서 고득점이 나온 경우 대학입시를 다양하게 준비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여러 북미권 대학들에 지원해 볼 수도 있고, 홍콩/싱가포르/한국 등 아시아권 대학들에 지원해 볼 수도 있겠지요. 북미권 대학은 학비+생활비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엄두도 못내고 한국대학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북미권 대학들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대학들 모두 SAT 성적만 제출한다고 입시가 끝나는게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더 좋은 SAT 점수가 필요하지만 SAT만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학교 성적, AP 성적, 토플 성적 등 정량적인 요소들이 중요할 수도 있고 공부 외 다른 Extra 활동들, 리더십, 봉사활동 등 다양한 정성적인 요소들을 종합하여 입시 평가에 반영할 수도 있답니다. 결국 다른 스펙들은 다다익선이지만, SAT와 같은 시험 성적은 고고익선이기 때문에 이왕 공부하는거 최대한 효율적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고득점을 받아놓는게 유리하겠죠? 참고로 예전에 SAT 만점이 2400점이었을 때에는 좋은 대학들, 한국의 경우 서울에 있는 탑10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SAT 2100점 이상, 토플 110점 이상, SAT2 / AP / IB 등 시험 성적, 학교 내신, 그 외 각종 정성적 요소들들을 종합하여 진행하는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대학교별 에세이 등 필기시험 및 영어/한국어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글로벌전형 및 영어우수자 수시전형으로 대학 합격이 가능했답니다. 현재도 SAT 고득점과 다른 정성/정량적 요소들을 갖췄다면 수능을 잘 못봤어도 충분히 좋은 국내외 대학들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으니 더 열심히 영어공부 및 SAT 공부를 진행해야될 동기부여가 되시나요?


이상 짧고 굵은 SAT 팁이었으니 참고하시고 파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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