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해외로 발령나면서 지난해 미국으로 가셨거든요
그러면서 적어도 5년정도는 미국에서 일할 수 밖에 없다면서 엄마가 아빠 있을 때 유학가는게 어떻겠냐고 물었어요
근데 그때는 제가 중학교1학년이라 한국을 떠나기 싫어서 안간다고 했고요
그리고 올해 1월인가 2월에 엄마랑 얘기를 하다가 엄마가 그래도 미국에서 공부하는게 더 나을 수 있겠다고 말하시고
제가 가면 엄마도 함께 가겠다고 설득을 하셔서 결국에 내년에 가기로 했구요
근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면서 내년에 미국을 가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확진자도 많아지고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이게 맞는 선택인지도 모르겠고요
원해서 가는 유학?이 아니니까 더 적응하기가 힘들거 같은데.. 그냥 엄마한테 포기한다고 말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