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특파원] 프리마스터 준비 과정
하루 | 2021.03.21 | 조회 259 | 5.151.xxx.xxx

안녕하세요 영국의 하루의 하루입니다.

현재 저는 영국에서 프리마스터 과정을 듣고 있고 올 9월부터는 마스터 과정 (석사) 과정을 하게 되는데요. 프리마스터 과정은 사실 생소하기도 하고 어떤 것을 듣는지 저도 자세히는 모르다가 이렇게 와서 겪어보니까 프리마스터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많은 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마스터를 바로 하지 않고 프리마스터 과정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는 저의 영어실력 때문이었는데요. 저는 고등학교는 일본에서 졸업을 했고 대학을 한국에서 다녔었는데 그때도 항상 영어가 저의 발목을 잡았었던 것 같습니다.


1. 1. 유학 준비 과정

우선 저는 처음 영국으로 유학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제가 대학교 시절에 부족한 영어 실력을 채우기 위해 1년간 어학연수를 갔던 런던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였습니다. 너무 단순한 이유지만 살다 온 나라이기 때문에 적응도 빠를 거 같다는 생각과 제가 공부하고 싶은 연구 분야들을 각국에 찾아본 결과 영국의 연구들이 너무 좋기도 했고 1년 만에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컸습니다. 그렇게 영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생각을 하고 난 뒤로는 준비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선 저는 학교의 이름보다 연구 방향성이나 배울 수 있는 과목들 위주로 학교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대학교 공대들을 알아보고 제 전공인 전기 전자공학부에서도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학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노팅엄대학교의 Electrical Engineering for Sustainable Renewable Energy Master 과정을 알게 되었고 그다음부터는 서류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다니던 학교의 졸업 증명서(영문), 성적 증명서(영문)은 물론 준비하고 그리고 왜 이 학교를 지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Statement를 작성했습니다. 유학 준비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저는 유학 준비하면서 유학 박람회를 많이 다니면서 학교 정보들도 많이 얻기도 했습니다.


2. 2. 영어 공부 (IELTS)

사실 제가 영어 성적이 많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일본에서 졸업하고 대학교를 한국으로 왔기 때문에 그전에 교육과정이 일본에 맞춰져 있습니다. 일본에 살 때는 영어가 왜 그렇게 필요한지 사실 모르고 지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영어와 담을 쌓고 살다가 대학교에 와서 영어로 수업을 듣고 영어로 시험 보다 보니까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영어를 꼭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대학교 때 1년간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제 영어 공부는 진짜 이 어학연수가 전부였고 그 뒤로는 그 흔한 토익도 공부하지 않다가 이번에 아이엘츠 공부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시험의 종류는 워낙 많고 그중에 하나 정도는 자신에게 맞는 시험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정말 행운인지 저한테는 아이엘츠 시험이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는 거랑 점수랑은 별개지만요..)

2.1. Listening

예전에는 리스닝이 가장 그래도 쉽겠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정말 영어랑은 담을 쌓고 살아서 리스닝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스펠링이었어요. 스펠링만 틀려도 틀리다고 하니까 스펠링 체크가 제일 우선이었습니다. 처음에 독학으로 할 때는 오답노트를 만드는 거 말고는 사실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리스닝 점수는 항상 잘 나오는 편이라고 생각했고 (다른 파트에 비해서요) 영국에서 진짜 1년 동안 영어만 듣고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영국식 발음도 저는 오히려 더 정확하게 들린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매일 리스닝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만들고 틀린 문제의 구간을 2-3번씩 반복하면서 나중에 비슷한 표현이 시험에 나오더라도 바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귀에 익숙할 때까지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후에는 성적이 더 오르지 않아서 학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2. Reading

저는 제가 제일 약한 부분이 리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항상 보면 다른 것들에 비해서 리딩이 제일 낮은 점수를 받았었습니다. 워낙 책을 읽는 것도 싫어하는데 영어로 된 지문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거부감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리딩은 따로 독학을 하지 않고 내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으로 바로 학원을 등록해서 다녔습니다. 역시 리딩은 파트별로 문제별로 스킬만 잘 알고 파악해 준다면 문제 푸는 속도는 엄청 단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에서 알려준 방식들을 내 것으로 만들고 그렇게 풀었을 때는 시간이 모자라다는 생각보다 딱 맞춰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리딩을 정말 못하시는 분들이나 자신이 없는 분들은 리딩 공부할 때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3. Writing

저는 라이팅은 정말 템플릿 활용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라이팅은 독학으로도 많이 했었는데요. 케임브릿지 아이엘츠 책들을 정말 많이 풀었었는데 케임브릿지 아이엘츠 책 뒤쪽에 보면 각 라이팅 지문에 대한 답들이 나와있고 이렇게 했을 때 몇 점이었는지 그리고 어느 부분이 부족했는지 코멘트도 나와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그 장을 모아서 저만의 템플릿을 만들기도 하고 필사를 하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점수가 정말 안 나왔는데 이렇게 하니까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니 익숙해지니까 훨씬 라이팅 문제를 풀 때도 아이디어 짜기도 수월 해졌습니다.

2.4. Speaking

마지막 스피킹은 제가 아이엘츠 시험 중에서 가장 부담스럽지만 가장 좋아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아이엘츠 시험의 장점은 저는 스피킹을 할 때 사람과 1:1로 시험을 본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리고 스피킹이 좋았던 이유는 다른 건 내가 모르면 멈칫하게 되는데 스피킹은 뭐든 말하다 보면 그 안에서 내가 답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했습니다. 정답이 딱 있다기보다는 내 생각들을 말하면 된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렇다고 점수가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저는 이 네 가지 중에서는 스피킹 점수가 항상 제일 높게 나와서 그랬는지 스피킹 공부를 더 열심히 했었습니다. 외워서 하는 방법도 좋지만 저는 인터넷에 나와있는 예시들이나 학원에서 나눠주는 예시들을 매일 하루에 한 개는 (총 파트 3개 전부) 꼼꼼하게 해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시험처럼 전부 다 녹음을 해서 들어보고 내가 어느 부분에서 실수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부분을 고치는 형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각자의 공부 방식이 있지만 저는 학원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제가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시험 문제를 파악하기도 힘들었는데 저는 해커스에서 아이엘츠 수업을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이 채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독학을 해보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선택해서 듣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다행히 지원할 수 있는 점수가 나와서 대학원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3. 3. 프리마스터 과정의 기대

유학을 준비하면서 프리 마스터 코스는 그렇게 어려운 것보다 석사 들어가기 전에 영어 공부를 더 하고 미리 석사 전 과정을 공부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프리 마스터 과정을 들으면서 가장 좋은 점이 Research Project 과목인데 1차 연구에 관한 부분을 미리 공부하고 논문 쓰는 방법도 배우고 실제로 Primary Research를 직접 하고 그거에 대해서 연구 계획서부터 논문까지 차근차근 배워가고 써보기까지 하니까 저는 이 부분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Primary Research는 한국에서는 접해보지 못했었고 학부 졸업논문을 2편을 쓰면서도 2차 연구만 했지 이런 연구는 안 해봤기 때문에 어렵지만 영국에서는 Primary Research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저는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온라인 수업이어서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온라인 강의의 장점도 너무나도 많아서 얼른 대면 수업을 해서 온라인 강의와 대면 강의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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