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랑땡땡이입니다.
벌써 고득점멘토로 활동하는 마지막 칼럼이라 많이 아쉽네요.
오늘의 칼럼 내용은 캐나다 유학 결정에 관련된 조언과 대입을 위한 과목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유학을 하시던 분들도 한국에 돌아온 분들도 있고, 이번에 유학을 결정 했지만 유학을 못 가게 된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캐나다에서의 대학 생활이 아닌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대학교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모든 유학 생활이 잠시 중된 된 것 같은 느낌에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건지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건지 잘 감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캐나다 유학 결정에 대한 조언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나름대로의 유학 생활을 평소와 같이 유지하려고 계속 생각했었던 것들인데,
이렇게 작성해 보니까 조금 어색하네요 ㅎㅎ
먼저, 유학을 결정하실 때 유학을 마칠 때까지 사라지지 않을 목표를 한가지 세워놓는게 중요합니다.
유학 가기 전부터 목표가 뚜렷한 사람도 있고, 유학을 가면서부터 목표가 생겨도 상관 없습니다. 한국에서 지내면서도 자신만의 목표가 있었던 것처럼 낯선 환경에서의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는 것은 가장 크게 위안이 되고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생각했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는 것을 가장 답답하게 생각했었습니다. 한가지 계획만 세우다보니 그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그 다음은 멍해져버리는 상황을 마주하다보니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그 다음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가끔 일어났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확실히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큰 목표가 있으니 세부적인 부분은 결정하되, 여러가지의 상황까지 고려해서 그 다음 플랜을 생각하니까 미리 생각했던 계획이 있어도 쉽게 수정이 가능해서 덜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유학은 원래 힘들다는 것을 계속 인지하고 있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상황이 아니라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다보니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생활하는 부분도 한국과 많이 다르기도 하고, 학교 수업 따라가느라 바쁘기도 해서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원래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냥 그렇구나, 그럴 수 있지 하고 무던하게 넘기게 되는 부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 결정할 때에는 자신이 이 학교에 왜 가고 싶은지, 이 학과에 왜 가고 싶은지가 명확하면 좋습니다.
막상 대학에 가서 학교 공부를 따라가다보면 이 전공이 정말 나랑 맞는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맞는지 확실하다면 이런 생각이 들어도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대학 진학하는 분들에 있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학과를 마지막까지 정하지 못해서 그냥 지원한 학교 중에 그나마 괜찮은 학교를 가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그럼 나름대로 학교를 다니면서 이 학교의 좋은 점이 뭔지, 내 전공이 괜찮은 이유가 뭔지, 혹은 이 전공으로 어떠한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목표를 잡으시면 됩니다. 단기적인 목표도 괜찮고, 장기적인 목표도 상관 없습니다. 어쨌든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목표면 됩니다.
대학 결정에 있어서는, 처음부터 전공이 확실한 분들보다는 내가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학교는 있을 수 있지만, 명확한 전공이 없을 때는 현재 내 관심사와 가장 근접한 전공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가서 전공을 바꿔도 되고, 편입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기 때문에 지금 가장 관심있는 전공을 선택하시는게 가장 나은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캐나다 유학에 대한 조언이 세가지 정도가 될 같습니다.
모든 사람의 경험이 같지 않고, 제 개인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적어본 것이라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모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이니까 쭉 훓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
다음으로는 캐나다 대학을 위한 과목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원하는 방법과 한국에서 지원하는 방법,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캐나다 대학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직접 경험해봤던 케이스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캐나다 대학교 입학 사이트들과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적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캐나다 대학 지원
: 한국에서 캐나다 대학을 지원할 때는,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이 모두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내신은 1-2 등급정도, 수능 성적도 1-2 등급 정도의 성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학교 내에 국제 학생의 자리가 많지 않아서 경쟁이 더 치열한 것 같아 높은 성적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성적은 높으면 높을 수록 합격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명확히 몇점 이상이 합격선이다 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한국에서 지원하는 경우에는 유학원을 통해서 정보를 얻어서 지원하시는게 더 정확하고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는 더 수월하실 것 같습니다.
과목 선택에 있어서는 한국에서 문과 계열을 준비했고 문과계열로 지원할 시에는 영어 과목을 들었는지 안들었는지만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이과 계열로 지원한다면 수학과목을 집중적으로 보는데, 보통 한국에서 대학을 준비했던 분들이라면 아마 프로그램 요건은 다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에서 지원하는 학생은 영어 공인 성적이 필수라 아이엘츠나 토플 등의 점수를 필수적으로 받아야합니다.
>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한국에서 지원할 시에는 영어 공인 성적, 고등학교 내신 성적, 수능 성적 이렇게
세가지를 준비해서 지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캐나다에서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입니다.
2.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 후 캐나다 대학 지원
: 캐나다에서 지원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서 과목 선택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온타리오주 기준으로, 기본적으로 영어 성적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11학년, 12학년 영어 성적이
들어가고, 나머지는 모두 12학년의 성적이 들어갑니다. 간혹가다 어떤 대학교에서는 11학년 과학 과목
(Chemistry, Physics, biology 중 한 과목이나 두 과목)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는
6개의 과목을 모두 채우기 위해서 원하는 과목을 들어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영어 공인 성적이 필요해서 아이엘츠나 토플 등의 성적을 준비해서 대학 지원할 때 같이 제출하면 됩니다.
이렇게 캐나다 대학 지원을 위한 과목 선택에 대한 이야기 까지 적어봤습니다.
13개의 칼럼을 작성하면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전달해보려고 했는데,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