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파랑땡땡이입니다.
저번 칼럼에서는 캐나다 대학별 특징들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 칼럼에서는 대학 입학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캐나다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 고등학교 성적과 영어 공인 성적이 가장 중요시 됩니다.
고등학교도 캐나다 외의 국가에서 다녔는지,
어떤 학교를 다녔는지 (국제 학교인지, 한국 고등학교인지 등), 어떤 학과를 지원하는지 등 조건에 따라
지원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먼저, 다녔던 학교에 따라 나눠보자면,
캐나다에서 다녔을 때는 각 주마다 대학 입학 평가 방법이 달라집니다.
제가 있었던 온타리오 주에서는 고등학교 졸업장 / 11학년, 12학년 영어 과목에서 최소 70% 이상 / 12학년 과목 중 6개를 필수로 들어야 했습니다.
만약에 캐나다에서 IB 수업이나 AP 수업을 들었다면 그에 맞춰서 달라지게 됩니다.
캐나다는 12학년 과목만으로 평균을 내서 대학에 지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전 학년까지의 점수는 보통 대학에서 반영이 되긴 하지만, 11학년까지의 성적으로 대학에서 합격이나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온타리오주의 고등학교 과목으로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자신이 지원하고자하는 학교에 맞추면 가장 기본적인 수학 성적과 영어 성적이 바탕으로 점수를 받아야하고, 수학과 영어는 어느 학교를 지원하든지 필수로 고등학교 때 들어야하는 과목입니다. 9학년 수업을 들어야 10학년으로, 11학년, 12학년까지에 맞는 커리큘럼이 있어서 보통 수학과 영어는 6개의 과목 중 2개에서 3개 정도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그 외에 나머지 3개에서 4개 정도의 과목은 자신이 관심있는 세계사나 비즈니스, 과학 과목 (화학/ 물리/ 생명 등) 골라서 들을 수 있고, 12학년 때는 보통 메인 과목이라고 할 수 있는 과목으로 많이 채우게 됩니다. 음악 수업도 들을 수는 있지만 보통 이전 학년에 학점을 채우기 위해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과에 따라 달라지는 과목을 설명하자면, 만약 자신이 이과나 공과대학 쪽으로 지원한다면, 문과 과목들보다는 이과쪽 과목을 많이 듣기도 하고,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 과목을 요구합니다. 어떤 대학교는 수학 2과목의 평균이 몇 점 이상이어야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학교별 요구사항을 잘 찾아봐야하고, 과학 과목의 경우에는 특정 과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수업 시간표를 짤 때 자신이 들어야하는 과목을 잘 선택해서 12학년을 마무리해야합니다. 영어 점수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 (특히 수학에 비해) 점수 받기가 어려워서 평균을 떨어뜨리는 과목 중 하나인데, 그래도 영어 과목 하나 때문에 대학 입학 평균이 떨어지면 너무 아까우니 최대한 과제나 시험 준비는 미리해서 점수를 잘 받는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 시스템에 맞춰서 필요한 과목이나, 성적을 맞추면 지원자격 에는 충족이 됩니다.
두번째로, 영어 공인 성적입니다.
만약 한국이 아닌 영어권 국가에서 혹은 국제학교에서 고등학교를 4년 이상 보냈는지 아닌지에 따라, 영어 공인 성적 제출 여부가 달라집니다.
그렇지 않다면, 영어 공인 성적을 제출해야하는데, 아이엘츠나 토플, 혹은 CAEL (Canada Academic English Language) 이라고 하는 시험 성적을 제출하면 됩니다. 보통 캐나다에서 영어 성적을 제출할 때 아이엘츠로 대부분 제출합니다.
아이엘츠 기준으로 보통 대학교에서는 overall 6.5에 each 6.0을 요구합니다. 컬리지는 보통 overall 6.0에 each는 5.5를 요구하는데, 자신이 가고싶은 대학교 사이트를 이용해서 영어 성적을 몇점정도 받아서 제출해야하는지 확실히 찾아보는게 정확합니다.
아이엘츠 성적 제출은 성적이 나온 후에 TRF를 요청해서 아이엘츠를 봤던 주관사에 메일로 보내면, 그 주관사에서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각 대학별에 아이엘츠 성적을 보내줍니다. 참고로 학교별로 아이엘츠 사이트에서 성적을 받는 학교도 있고, 직접 스캔해서 pdf로 제출 가능한 학교도 있으니까 학교 사이트를 확인해 봐야합니다. 학교별로 아이엘츠 성적을 보내는 비용은 캐나다에서 봤을 때는 각 20 CAD, 한국에서 본 아이엘츠라면 2000원 입니다.
캐나다에서 지원하는 방법은 저번 칼럼에서도 잠깐 언급했었는데, 자세히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부쪽 대학은 OUAC를 통해 대학을 지원하게 됩니다. 영국의 UCAS와 비슷한 시스템인데, 각 학교 정보나 대학 입학 허가를 받았는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UAC를 통해서 지원할 때, 105 Application과 101 Application 이렇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뉩니다. 101은 온타리오 안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방법이고, 105는 그 외의 경우에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온타리오 내에서 지원하는 경우에는 성적이 자동으로 OUAC에서 각 대학교로 전송되기 때문에, 따로 성적을 업데이트하거나 전송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OUAC
이 사이트가 지원하는 사이트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지원방법을 선택한 다음에, 사이트를 들어가면 이렇게 학교 리스트를 쭉 볼 수 있습니다. 예시로 하나의 학교만 선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OUAC
출처: OUAC
이렇게 학교 별로 간단히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이 정도의 내용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안했을 때도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고,회원가입과 로그인 후에는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OUAC
이런 화면이 뜨면 이 다음부터는 학교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월부터 지원기간이고, 이 기간에 가입하고 지원하는데, 학교를 선택하고 나서 지원비까지 결제하고 나면, 자신이 지원한 학교에서 메일이 옵니다.
메일에는 지원서를 받았다는 확인내용과 각 학교의 student number와 임시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그럼 이제 학교 사이트를 통해서 내 지원서가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합격과 장학금에 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UAC에서 지속적으로 제출해야하는 서류나 결과에서 알려주고, 나중에 대학 선택도 이 사이트에서 하기 때문에, 기간과 메일을 계속 체크해줘야합니다.
그리고 학교 별로 personal profile 이나 AIF form을 작성해야하는 학교도 있어 학교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나면,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을 잊지말고 다 제출하는게 좋습니다.
이 다음에는 계속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결과가 early로 지원했을 때는 1월에, 늦으면 4월, 5월에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가 나온 후에도 몇몇 학교의 경우에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기간을 8-9월까지 늘려주기도 합니다. 대학을 다 선택했다면 대학 가기 전까지의 과정은 다 끝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늘 대학 지원부터 합격까지 다뤄봤습니다.
대학 선택하신 분들과 아직 선택하지 못한 분들이어도 충분히 알아보고 아직 지원할 수 있는 기간이니까 최대한 많이 알아본 뒤에 후회없는 지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칼럼은 ‘캐나다 학부 생활 소개'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