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우선 저는 6학기에 교환학생
지원 준비를 하고자 아이엘츠를 공부하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학생회 간부로 일을 함과 동시에
과외알바와 학업까지 신경써야했었습니다. 덤으로 3시간 통학도
있었구요ㅎㅎ 학원을 가는 것은 아예 불가능했기에 고우해커스에서 3개월 환급반 인강을 신청했었습니다. 정말 없는 시간을 짜내 공부해야했기 떄문에 통학길에서, 회의시간, 행사 리허설, 과외 자습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ㅜ 인강의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기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투리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 후 휴학을 하고 의류 브랜드에서 일을 했었는데요, 적응하다 정신차려보니
교환학생 지원이 3달도 안남아 있어 다시 6개월만에 아이엘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쉬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아이엘츠가 어떤 시험이고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대략 알고 있어서 바로 6.5 주말목표반을 2개월 수강했습니다. 휴학을 했었지만 평일과 주말에 마감 혹은 새벽
출근등으로 시간이 없던 것은 마찬가지였어요ㅋㅋ 오히려 근무 때문에 더욱 피곤했지만 마지막 기회이기 떄문에 2달동안
6시에 일어나 학원을 간 후 끝나자마자 출근해 11시까지
마감하는 지옥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이엘츠 현강은 강남에 위치해서 왕복 3시간30분에서 많게는 4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인강과 현강 두 가지 방법으로 공부하며 생각했던 것은 집가서 새벽까지 억지로 공부하느니
차라리 대중교통, 길을 걸을 때 같이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을 하자였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기엔 이미 할 일들이 쌓였고 지치는 일들이 많으니까요 ㅠㅜ그래서 제가 통학 시간을 이용해
공부했던 방법들과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소소한 공부 팁들을 몇 가지 적어보려합니다.
1_ 통학시간 혹은 이동시간을 이용하자!
많은 학생들이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이동시간에 음악을 들으며 멍때리거나 인터넷을 하며 보낼거라 생각해요. 물론 저 또한 그래왔구요 ㅎㅎ 물론 시끄럽고 붐비는 사람들 틈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무거운 책을 들고 펼치면서까지 굳이 공부를해야하나 싶구요. 그래서
저는 핸드폰으로 해커스 보카 단어를 외웠습니다! 안그래도 무거운 해커스 교재들에 단어장까지 더 들고다니기는
싫었기 때문에 해커스 보카 어플을 다운받아 활용했습니다.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정도라면 그 사이에 공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정도입니다. 왕복으로 치면 최대 2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인데 이 시간에 단어를 외우고 집에서는 자기 전 단어 테스트만 봐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커스 보카 어플로는 다양한 퀴즈 방식으로 해당 데이의 단어를 테스트 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 좀 더 재밌고, 큰 집중력을 요구하진 않기 때문에 단어에 이동시간에 공부하기 적합합니다.
2_ 유튜브 대신 미드 한국 드라마 대신 영드
공부를 하다 잠시 쉴 때 다들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저는 유투브를
보거나 웹툰을 보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물론 쉬는 시간에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것이 좋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면 공부하기 싫고 그냥 내일하자면서 미뤘던 때가 많았었어요 ㅠ 저는 그래서 시험을 준비 할 때 쉬더라도 영어와 관련된 컨텐츠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일상에서 영어를 많이 접하면 그만큼 무의식중에 영어에 대한 지식이 조금씩 쌓여간다고 생각해요. 영어를 들으며 말의 뉘앙스, 단어의 쓰임 그리고 듣는 귀까지 느껴지진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실력에 녹아듭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 만큼은 일상 속에서 최대한
영어를 접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시험 준비기간을 길게 잡고 느슨하게 하는 것 보단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는
다짐으로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들을 해 끝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준비기간만큼은 영어
관련 콘텐츠로 쉬는 시간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려요.
3_ 영어일기 써보기
저는 단어를 10번 써보는 것 보다 단어를 넣어 문장을 영작해보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필리핀 유학을 갔던 경험이 있는데, 거기서 매일 그날 외운 단어 중 10개를 넣어 영어로 일기를 쓰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싫었지만 그때 스스로 문장에 활용해보며 외웠던 단어들과 서투른 영작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말이 안되더라도 단어의 뜻을 어떻게 문맥에 맞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문장들을
써보는 경험이 쌓이다 보면 영작을 할 때 어떻게 문장을 써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라이팅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지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영어로 일기를 쓰게
되면 그 날 있었던 일들, 오늘 하우에 대한 나의 생각을 부담 없이 써볼 수 있고 누가 평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형식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편이지만 시험 2달전에는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려고 노력하며 그날 배웠던 단어도 엉터리지만 써보고
새로 알게 된 문법, 절 등을 활용해보았습니다. 플러스로
그날그날 일기를 쓰며 힘들었던 점도 쓰면서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니 리프레시도 되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실천 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저만의 자투리 공부법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별거 아닌 작은 노력들이 모이면 아쉽게 목표점수를 못 받는 상황에서 원하는 목표 혹은 그 이상을 받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덜 자고 힘들게 공부하기보단 푹 자고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원하는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