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교환학생 HYER_IN 입니다!
부다페스트 여행 이후 오랜만에 새로운 여행기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베네룩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 베네룩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베네룩스는 벨기에(Belgium), 네덜란드(Netherland), 룩셈부르크(Luxembourg)의
머리글자를 따서 붙인 3국의 총칭입니다.
룩셈부르크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GDP 1위인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사실 벨기에와 암스테르담은 운하가 아름다운 국가들이라서 그런지
11월 말에 가니까 춥기도 하고 운하를 탈 수 없어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저처럼 늦가울에서 겨울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관광지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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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기에
사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은 볼거리가 적어서 반나절이면 충분하다고 유명합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을 보고 와플을 먹으면 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제가 여행을 직접 해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브뤼셀에 하루 이상 머무실 예정이라면 근교도 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겐트
저는 그 중에서도 브뤼셀에서 한시간정도 떨어진 겐트라는 소도시에 다녀왔습니다.
겐트 또한 운하로 유명한 도시였는데, 날씨 탓에 보트투어는 하지 않았습니다ㅠ
간단하게 겐트 시내를 구경하고, 유명한 빈티지샵, 초콜릿집에 방문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느 여행지처럼 관광지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기대를 버리고 작은 마을을 구경한다는 마음으로 가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Twiggy
: 한국인 감성을 잘 살린 편집샵입니다. 그런데 이제 가격이,,, 정말 비싸서 구매는 할 수 없지만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Chocolaterie Luc Van Hoorebeke
: 겐트의 로컬 초콜릿 맛집입니다. 프렌차이즈 초콜릿집이 질리셨거나 로컬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방문해보세요!
+ Miss Yu
: 제가 가보았던 유럽 라멘집들 중 최고의 라멘 맛집이었습니다. 겐트에 가실 일이 생기신다면 꼭 방문하세요.
- 브뤼셀
브뤼셀은 겐트와 비교했을 때는 큰 도시이지만 다른 유럽의 관광도시들과 비교한다면 정말 작은 도시입니다. 특히, 겨울에 가면 더 볼 것들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
: 브뤼셀=오줌싸개 소년 동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알려진 대로 정말 작습니다,, 또 3분정도 구경하고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게 전부여서 명소라고 하기에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갈르리 로열 생 튀베르
: 개인적으로 오줌싸개 소년 동상보다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유럽 3대 쇼핑 갤러리 중 하나로 꼽히는 아케이드형 쇼핑 갤러리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이제 막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어서 정말 예뻤습니다.
쇼핑을 하는게 아니더라도 구경하기에도 충분한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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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룩셈부르크
저는 룩셈부르크 중에서도 룩셈부르크라는 도시에 방문하였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사실 나라 자체가 도시라고 할 만큼 작은 도시입니다.
룩셈부르크라는 도시 자체가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성벽을 따라 구경하면 정말 예쁩니다.
또 제가 방문했던 날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첫 날이라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룩셈부르크는 대중교통이 무료라는 점입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교통비로 상당한 지출이 발생하는데 교통비가 무료라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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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위에 언급한 두 국가들의 도시들보다 규모가 있는 도시입니다.
저는 하루는 암스테르담에서, 반나절 정도는 근교 잔세스칸스에서 보냈습니다.
- 잔세스칸스
잔세스칸스가 바로 풍차마을로 유명한 곳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인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정말 감사하게도 흐린 날씨였다가 파란 하늘이 나와줘서 잔센스칸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풍차마을 안에 나막신 공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흥미로웠어서 잔세스칸스에 가신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 다음으로 박물관의 도시라고 해도 과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추워졌을 때 방문했기 때문에 운하보다는 박물관이 기억에 남습니다.
국립미술관, 시립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안네프랑크의 집 등 정말 많은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반 고흐 미술관과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에 다녀왔는데, 반 고흐 미술관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아무래도 고흐에 대한 영화인 러빙빈센트를 시청하고 방문했기도 했고, 오디오 가이드에 한국어가 지원됩니다.
꼭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암스테르담 대부분의 박물관이 온라인 예약제이기 때문에 반 고흐 미술관이나 안네프랑크의 집은 꼭! 한달 전에 예약해두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가서 안네프랑크의 집은 아쉽게도 방문할 수 없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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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늦가을 베네룩스 여행기를 가져와봤습니다.
어떠셨나요?
만약 늦가을이나 겨울에 베네룩스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 여행기를 참고하셔서
보다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칼럼 내용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HYER_I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환학생 지원 생생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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