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특파원] 왜 스웨덴인가? (교환학생 나라 정하는 팁)
문라곰(LAGOM) | 2021.04.22 | 조회 131



안녕하세요 고우 해커스 유저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문라곰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께 좋은 교환학생 국가 및 학교, 수업 선정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지원하며 경험하고 고민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첫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스웨덴 린셰핑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2020-2학기 파견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1학기 연기해서 2021-1학기에 파견되었어요.


그리고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Swedish ModelContemporary European Governance


이렇게 2개의 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는 Europe in the World 라는 과목을 추가로 수강할 예정이에요!


그렇다면 다시 교환학생 지원 과정으로 돌아가서!



왜 스웨덴이냐! 라는 질문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교환학생 국가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합격 가능성이 높은 국가, 미래 스펙에 도움이 되는 국가, 언어가 통하는 국가,


수강하고 싶은 과목이 있는 국가, 리스트 중 대학 순위가 높은 국가 등


개인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모두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주변 친구들과 선배들을 보았을 때, 저 중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아마 대학 순위가 높은 나라인 것 같아요.



내가 그 나라와 학교에 흥미가 없어도, 그 학교의 QS 평가 순위가 높아서,


혹은 그냥 유명한 학교여서 1지망으로 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그런 분들에게 다른 조건을 더 따져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교환학생이 짧으면 6개월~1년을 한 국가에서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학교 이름만 보고 가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제가 교환학생 나라 선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다음과 같아요!



제 이야기를 참고해서 여러분도 후회 없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스웨덴 친구들을 만나고 스웨덴에 와 보기 전까지 완전히 다른 계획을 갖고 있었어요!


원래 중국어를 배웠기도 하고 HSK를 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중국으로 유학/어학연수/교환학생을 다녀와서 무역을 복수전공해서 진로를 정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게 1학년 때 계획이었어요!


그리고 2학년이 되면서 저희 학교 어학당에 있는 스웨덴 친구들을 알게 되었어요.



동아리를 통해서 같이 한강 피크닉도 가고, 한식문화원도 가고, 템플 스테이도 다니면서


스웨덴 친구들과 정말 많이 친해졌고 저도 스웨덴에 가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스웨덴이라는 나라가 궁금해졌고


스웨덴 문화를 알게 되면서 정말 가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2019년 여름 스웨덴에서 한 달 정도 한국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살았어요.


그때도 지금 거주 중인 예테보리에 있었는데 스웨덴이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앞서 제가 약 3달 동안 포스팅한 글을 보시면, 스웨덴에 대한 제 애정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딜 가도 붐비지 않는 적은 인구밀도부터 환경을 중시하는 마인드,


잘 자리 잡혀있는 비건문화, 여유로운 생활, 하루의 중간에 있는 피카 등 스웨덴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한국으로 떠나기 전 남쪽 도시인 룬드에 방문했어요.


룬드는 대학 도시로 활기 넘치는 곳이에요!


대도시인 예테보리와는 달리 대부분 학생들이 살고, 물가도 저렴하고 시 전체가 대학가여서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룬드 대학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설명을 듣고 꼭 스웨덴에서 학교를 다녀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학사 과정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편입을 알아봤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고


가장 현실적인 결정이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것과 석사 유학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오기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여기서 우선 학교 생활을 경험해본 뒤 석사 유학을 결정 내리기로 했어요.



그리고 학기의 1/2이 지난 지금, 저는 졸업 후에 스웨덴에 다시 돌아오려고 합니다!


석사 공부를 하고 할 수 있으면 취업도 여기서 하고 싶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교환학생 나라를 결정 내린 과정입니다.



물론 저는 특이 케이스이고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겠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본인만의 확실한 이유를 가지고 교환학생 나라, 학교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나라에서 혼자 사는 것이기 때문에


물가, 치안, 언어 등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고 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웨덴의 경우 물가가 비싸지만, 식료품 값은 한국보다 저렴해서 요리를 자주하고


외식비, 쇼핑 등을 절약하면 한국 물가와 비슷하게 혹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또 노인들도 영어를 정말 잘 구사할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영어를 정말 잘해서,


스웨덴어를 모르는 제가 살아가는데 전혀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참고로 스웨덴의 경우 인구의 80% 이상이 영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북유럽 모두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평균적으로 인구의 86%정도가 영어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오실 분들은 언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치안의 경우도 중요한데,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더 낮은 범죄율을 갖고 있어요!


또 도시마다, 지역마다 굉장히 다른데 제가 거주하는 곳은 상당히 안전한 지역입니다.


가장 무서웠던 것은 혼자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ㅠ ㅠ

그리고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인종차별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겠죠.


제 친구는 미국 교환학생에 합격했는데, 코로나 상황과 각종 범죄 사건으로 인해서


파견을 연기하다가 결국 취소했어요.


또 다른 지인은 영국에서 유학 중인데 스페인으로 여행을 갔다가 인종차별을 굉장히


당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여기 스웨덴은 비교적 상황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비교적 안전한 지역에 살고 있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아직 아시안 혐오와


인종차별을 한 번도 겪지 않았어요.


귀국하는 그 날까지 안전하게 지내다가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러분께 교환학생 나라 및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들


그리고 제가 고민한 경험과 이야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보고 여러분도 본인의 기준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문라곰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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