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 해커스
유저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문라곰입니다 ^_^
오늘은 여러분께 스웨덴의
복지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스웨덴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저 같은 경우에 스웨덴하면 복지, 겨울, 오로라, 평등, 인권, 행복 등의 키워드들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스웨덴에 살고 있는 지금도 역시 위의 키워드들이 스웨덴을 대표하는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 많은 키워드들 중에서
저는 오늘 여러분께 복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스웨덴, 혹은 북유럽의 복지 시스템은 익히 잘 알려져 있죠?
노르딕 국가,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인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그리고 넓게는 핀란드와
아이슬란드까지 좋은 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는 상당히 유사한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복지는 교육, 연금, 의료, 노동조합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 분야부터 알아봅시다.
저는 스웨덴과 한국의
가장 큰 교육 시스템 차이는 바로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스웨덴은 대학교 학비가
전액 무료입니다.
놀랍죠? 1년에 거의 천 만원씩 내면서 학교를 다니는 한국인으로서
저는 대학교 학비 무료인
점이 정말 부럽더라구요!
학사 과정인 대학교만
무료인 것이 아니라 석사 과정까지 무료입니다.
그리고 스웨덴 대학교는
4년이 아니라 3년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 2년을 더해서 학사까지 5년 과정을 밟는 것이 보통입니다.
나라에서 모든 학비가
나온다면 저도 당연히 석사까지 할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스웨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유럽 학생들까지 모두 학비가 전액 무료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유럽
학생 이외에도 모든 외국인 학생에게 학비가 무료였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학생이
너무 많아지자 세금을 모두 외국인에게 쓴다는
자국민의 비난으로 인해
유럽 지역 학생으로 범위가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웨덴에는 삼보
비자라는 것이 있는데, 쉽게 말해서 동거인 비자입니다.
스웨덴 사람과 연애하며
스웨덴에 사는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비자인데
이 비자가 있으면 스웨덴에서
학사 과정을 무료로 공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삼보 비자를 받으려면
직장이 있거나 일정 금액 이상의 잔고를 증명해야 하고,
동거인이 스웨덴에 본인
명의의 집을 갖고 있어야 하는 등 과정이 단순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스웨덴은 대학
등록금을 나라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녀도 학비를 전혀 내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교를 다니면서
생활비를 거의 0%의 이자율로 대출해주는
정부 보조금 시스템도
있고,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 등
스웨덴은 말 그대로 복지
천국입니다! ㅎㅎ
제 친구의 형제 중에는
대학교를 다니다가 다른 과로 다시 입학하고
공부하다가 또 다른 과로
다시 입학하고 해서 5년째 대학교 새내기 생활을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ㅋㅋㅋ
학비가 무료이니까 하고
싶은 공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음은 의료 시스템입니다.
스웨덴은 의료시스템도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공공 병원은 당연히 무료이고
약국에서 약을 1년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약 10만원) 그 금액 이외의 모든 돈을 국가에서 부담합니다.
또한 희귀병이 걸렸을
때, 새로운 치료제/치료법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할 경우
모든 돈을 국가에서 부담하여
치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경우 국민건강의료보험에서 암 수술 비용을 한 번 부담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경우 국가가
몇 번이고 전액 부담합니다.
현재 스웨덴의 백신 접종률은
약 15% 정도로 위험 그룹 2단계 접종 중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꽤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료 선진국인 스웨덴도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데요.
공공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적은 임금과 많은 환자 수, 긴 근무 시간 등으로
점점 사립 병원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또 시보험이 증가하고, 사립 병원이 늘어나면서 공공 의료시스템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죠!
다음은 연금 제도입니다.
은퇴를 하고 나면 죽을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연금 뿐만 아니라
노후 보장 제도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고 느꼈습니다.
2019년에 스웨덴에 왔을 때
친구의 할머니가 계신다는 실버타운에 가본 적이 있는데
정말 나도 여기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인들이 모두 모여서
생활하며 사교 활동과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고
의료 지원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으며 넓고 쾌적한 독립적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시설은 노인들에게
편리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문 턱이 없고, 벽에 손잡이가 모두 있고, 벽장의 손잡이가 낮게 있는 등
노인들이 살기 좋게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노동조합입니다.
스웨덴은 강력한 노동조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어느 분야이던 각 노동
분야마다 조합이 형성되어 있고
기업과 조합이 상의를
통해서 임금을 정하기 때문에 스웨덴은 공식적 최저임금이 없습니다.
노동 조합이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기업은 함부로 사원을 해고할 수 없고
불이익을 당하거나 상해를
입었을 경우 노동 조합에 의해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 조합에 가입되어 있고 조합비를 내기 때문에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조합비를 내지 않는 직원이 있으면 눈치를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조합비를 내지 않아도
노조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은 내지 않으면서 노조의
보호만 받는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직장에서 법으로
보호하고 있는 육아휴직 (남녀 모두에게 보장)
오후 4시만 되면 퇴근하는 짧은 근무 시간, 유럽에서 최상위권인 평등한 임금
등
수많은 복지 혜택과 평등, 높은 인권이 보장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복지 천국 스웨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ㅎㅎ
스웨덴의 복지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나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도 재밌고
유익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