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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독일을 떠나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겨울이네요!
그런데도 아직까지도 독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왜냐하면 무려! 아직까지도! 진행이 안된 행정처리가 있거든요.....ㅎㅎㅎㅎㅎㅎㅎ
사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끝낼 수 있는데 살다보니 바쁘기도 하고
독일의 행정처리 자체가 느린 편이어서 아직까지도 끌고 있네요ㅎㅎㅎ
예전에 제가 독일을 떠나기 전에 해야하는 행정처리에 대해 유학칼럼을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는 제가 알고 있는 것들만 작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해보지 않았고 아는 정보를 토대로 작성했는데요,
오늘은 이제 귀국 했으니 실제로 귀국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그리고 주의할 것들을 다뤄보려고 해요!
귀국 비행기 티켓 예매하기
저는 독일에 거의 1년을 머물 예정이었기 때문에 처음이 편도 입국 티켓만 예매하여서 입국하였습니다.
또 체류 6개월 이상이면 가격이 훨씬 비쌌고, 쉥겐기간인 90일이 넘기때문에 비자를 요구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편도 티켓을 예매하는게 저에게는 득이었어요!
그러니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귀국 비행기 티켓이 있어야하겠죠?
그리고 귀국 비행기 티켓은 귀국 행정 처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 중 기본입니다.
왜냐하면 거주지 등록 해제(Abmeldung)와 보험, 통신사, 헬스장 등등을 해제할 때
독일을 떠난다는 비행기 티켓을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셔야한답니다!
저는 핀에어에서 헬싱키를 경유하는 인천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어요!
또 유스 요금은 훨씬 더 저렴하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티켓이었답니다!
거주지등록해제(Abmeldung)
독일을 떠나기 전에 가장 처음으로 해야할 행정처리는 거주지등록을 해제하는 것입니다!
거주지 등록해제 증명서가 있어야 모든 행정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보통 해지를 위한 행정처리에는 기본적으로 거주지등록해지 증명서를 요구하거든요.
또 거주지등록해지를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독일 입국시에 이에 대해 문제를 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꼭꼭!!! 해야하는 절차입니다!
거주기등록해제는 시청(Stadtburo)에서 이루어집니다.
또 귀국 1주일 전부터 거주지 등록 해제를 시작할 수 있어요.
마부르크의 경우 보통은 따로 Termine(예약)없이 방문할 수 있었지만
제가 떠날 때는 코로나의 이유로 미리 메일을 보내야했어요.
이 부분은 지역에 따라 다르니 사전에 시청에다가 문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귀국 비행기 티켓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언제 떠나는지, 독일에서 떠나는지 물어보고 서류에 도장을 받으면 끝이에요!
거주지 등록 해지 증명서는 보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혹은 케바케의 독일 행정으로 인해 증명해야할 수도 있을 상황이 올 수도 있거든요!
아니면 적어도 거주지 등록 해지 증명서는 사진으로 남겨두시는걸 추천드려요!
이 서류로 모든 해지 절차가 이루어지거든요
각종 서비스 해지하기
독일은 들어오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해지하는게 복잡하고 운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저 또한 벌려논 일이 많았기 때문에 해지할 것들이 참 많았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은행계좌,학교 퇴학처리, 보험해지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통신사 해지, 헬스장 해지, 기차카드(Bahncard)해지가 필요했답니다!
정말 많이 벌려놨죠??ㅎㅎ
독일 행정처리에서 무언가를 해지하려고 하는 경우, 여유를 가지고 3개월전 문의를 하는 것이 좋아요!
여기서 3개월이란 계약된 날짜로부터 3개월을 의미합니다.
보통 독일은 일정한 계약 기간을 가지고 서비스가 이루어지는데요,
통신사도 계약기간이 있었고, 헬스장의 경우도 24개월의 계약기간이 있었어요.
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특수 케이스가 있는데요,
바로 독일을 떠나게 된 경우 입니다.
이걸 Sonderkundigung(특별해지)[존더퀸디궁]이라고 해요.
이 경우에는 위약금이나 페널티 없이 해지가 가능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 금액만 더 내고 해지가 가능해요.
지금 제가 사용했던 통신사가 3개월치만 더 내고 해지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와서
이번달 까지 독일 요금이 나가고 있습니다.
존더퀸디궁은 보통 거주지등록해지증명서와 귀국 비행기표를 요청합니다.
해지를 하기 전에 여유를 가지고 해당 서비스업체에 문의를 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헬스장 해지를 위해 문의를 했는데요, 제가 보낸 메일 전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Sehr geehrte Eurofit,
da ich am 21 August nach dem Heimland zurückfliege, muss ich kündigen.
Wie muss ich und welche Dokumente brauche ich?
Mit fruendlich grussen,
Serin Kim
(유로핏(헬스장)팀에게
제가 8월 21일날 고향으로 돌아아기 때문에 헬스장 해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할까요?)
이런식으로 메일로 문의를 하면 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거주지등록해지서와 비행기표를 메일로 다시 보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쿨하게 해지를 해줬답니다!
헬스장의 경우에는 따로 더 내야할 금액이 없었습니다!
통신사의 경우, 직접 찾아가서 해지를 요청해줬는데요,
비행기 표와 거주지 등록 해지서를 보여주니
한국에 돌아가서 거주하고 있다는 증명서를 3개월 안에 보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영문 등본을 보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3개월 치의 통신비만 납부하면 계약이 해지 될 것이라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일에서 핸드폰은 통신사를 이용하지 말고, 프리페이드심(충전식 선불칩)을 이용할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저는 통신사로 개통했더니 정말 행정처리 때문에 머리가 아프답니다ㅠㅠ
또 독일에서 무언가 서비스를 얻고자 할 때 계약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해지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미리 알아보세요!
이렇게 독일에서 귀국하기전 행정 처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더욱더 복잡했던 것도 있었네요ㅎㅎ
그래도 마무리가 깔끔해야 좋겠죠?
혹시라도 교환학생을 하고 있거나 나중에 한국에 돌아오실 일이 있을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