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오늘은 독일에서 메일 쓰는 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독일어가 필요없는 교환학생이나 인턴으로 독일을 왔다고 하더라도
행정처리 관한 이메일들이라든지 우편물들은 대부분 독일어로 진행되는데요,
저도 독일에서 돌아온지 두 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금까지도 독일에 메일을 보내야할 때가 있답니다ㅎㅎㅎ
행정처리가 까다로운 독일이라서 참 끝이 힘들더라구요ㅎㅎ
또! 교환학생을 오시기 전에 무언가를 문의해야할 때 독일어로 메일을 보내야 할 때도 있을거에요!
독일에 살고 있거나 다녀와서라면 모를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독일어로 메일을 쓴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오늘은 독일에서 메일쓰는 양식과 또 메일 쓸 때 사용하면 좋은 표현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릿말
Sehr geehrte Frau(받는 사람이 여자일 때) or Sehr geehrter Herr (받는 사람이 남자일 때)+ 성,
: 이게 가장 무난한 머릿말입니다!
실제로 독일에 있어서 메일을 받을 때 가장 먼저 이 표현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혹시 성별을 모를 때에는 Sehr geerthe Herr und Damen, 으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또 친한 사이이거나 친구 사이일 때는 Liebe (받는 사람이 여자일 때) + 성씨 혹은 이름, 이나
Lieber (받는 사람이 남자일 때) + 성씨 혹은 이름, 으로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친애하는 00에게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릿말 후 시작
머릿말을 적고 나서는 무조건 줄을 바꾸고 소문자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Kim이라는 성씨를 가진 여자 교수님께 수업에 대한 문의를 해본다고 가정해볼게요.
Sehr geerthe Frau Kim,
ich habe eine Frage zum Unterricht.
라고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맺음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은
Mit freundlichen Grüßen이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이 표현 역시 공식적인 메일, 즉 정중하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 친구 사이에 사용하는 표현은 Viele Grüße/ Liebe Grüße를 사용하거나
혹은 Deine + 본인 이름 (너의 00)라는 표현을 사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독일어로 메일 쓸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Ich habe eine Frage zur/zum ~ : ~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zur와 zum은 독일어 명사의 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틀려도 이해는 가능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ㅋㅋㅋ
혹시 독일어 시험이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데는 크게 문제될 것 없습니다!
저도 가끔 단어 찾아보기 귀찮을 때는 때려 맞춰서 적었어요!!
Ich bin 000 und ich komme aus Südkorea: 저는 00고 한국에서 왔습니다.
아마 교환학생 가시는 분들이 메일 쓸 때 학교나 교수님께 문의 할 때 많이 쓰일 표현입니다!
Für weitere Fragen stehe ich Ihnen gerne zur Verfügung
:더 질문이 있으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Ich werde auf Antwort warten: 답장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Vielen Dank für Ihre Anfrage: 당신의 문의에 감사드립니다.
Vielen Dank für Ihre Antwort: 당신의 답장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실제로 보냈던 이메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메일은 제가 독일을 떠나기 전에 거주지등록해제를 문의하려고 시청에 보냈던 실제 메일에서
문법적인 부분을 살짝 수정한 내용을 첨부했어요!
제목: Fragen zur Abmeldung (거주지 등록 해제에 대한 질문)
내용:
Sehr geerthe Herr und Damen,
da ich nach meiner Heimat am 21. August zuruchfliegen werde, muss ich eine Abmeldung machen.
(저는 21일 제 고향으로 귀국하기 때문에 거주지등록해제를 해야합니다)
Muss ich einen Termin zu abmelden machen?
(거주지 등록 해제를 위해 사전 예약(테어민)을 해야하나요?)
Wenn ja, koennen Sie am 13. August?
(맞다면 8월 13일에 할 수 있을까요?)
Weil ich Marburg vor 2 Tagen von zuruchfliegt abfaren.
(왜냐하면 귀국하기 이틀 전에 마부르크를 떠나서요.)
Ich werde auf Antwort warten.
(답장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Mit freundlichen Grüßen,
Kim.
지금은 문법적으로 안 맞는 부분을 살짝살짝 수정했지만,
메일을 보낼 당시에는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보낸 내용이랍니다!
생각보다 쉽죠?
처음엔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을텐데, 점점 많이 쓰다보면 외워지고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해서 독일어로 메일 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건 너무 문법적인 것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주로 보내는 곳은 시청, 외국인청, 학교인데 이미 이 곳들은 저희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를 해준답니다!
저도 지금 돌이켜보면 단어도 많이 틀리고 문법도 많이 틀렸는데 답장 받는데 문제 없었어요!
또 독일에서 메일 보낼 때 알고 있으면 좋은 점은 답장이 우리나라만큼 빠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루 거쳐 오면 정말 빨리 온 편이고, 보통 2-3일 정도 걸리고 1주일까지도 걸려요!
그러니 혹시 처리해야할 일이라면 여유를 두고 메일 작성 하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