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지쳐가는 신랑을 보면..
선택 | 2009.02.13 | 조회 926
어렵습니다. 남들은 유학을 가지 않아도 잘 사는데 왜 유학을 가서 사서 고생을 해야 할까 란 물음이 가슴에서 나올 겁니다.
그러나, 남편의 희망이라기 보다 가족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경제사정이 좋고 장래가 밝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겠지만,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고 뭔가 해야 하기는 하는데 마땅히 선택할 것은 없고...
그렇다고 사오정 오륙도가기전에 무슨 사단이 날 것 같기도 하고..이런 것이 결혼한 남자의 마음입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남편에게 돈 벌어 올 걱정하지 말고 편안히 살자..벌면 버는데로 쓰고 못벌면 못버는데로 살면 되지 않냐..라는 말 한마디로 남편의 큰 스트레스 하나를 풀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남편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쉬움을 어떨지 모르지만..

만일 미래에 비젼을 공유하면서 좀더 ..나은 삶이 있을까...그렇게 하고 싶은데..라고 생각한다면 투자가 필요하고 거기에는 risk가 따라 옵니다. 그 risk를 어떻게 줄이는가는 두분이서 해야 하는 일이고요..

남편이 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간다는 말은 결국 나중에 남편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탓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같이 결정한 것이란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얼마나 됐는지 모르겠지만...젊다면 1~2년 고생하다 포기하고 오더라도 한국에 돌아오면 같은 자리 아닐까요? 물론 하기 나름이겠지만 돈도 얼마정도는 주겠다고하는 것을 보니 등록금도 낼 필요도 없을 것이고, 3천정도 더 쓰면 인생에 아주 큰 경험과 도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돈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래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시댁과 친정도 손을 벌리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여유가 된다면...잘 되고 나서 평생을 책임져 드리면 되잖아요..물론 나중에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요..

애를 키우는 것도 힘들기는 하지만 유학나온 부부들은 다들 그렇게 키우고 있습니다...돈 있는 사람들은 수천만원 들이면서 원정 출산도 한다는데...

유학 나오는 거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중산층 생활에 여유로운 생활을 하시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미국에 나오면 불쌍한 바닥 생활부터 해야 합니다. 새 물건 사기보다 중고를 사서 써야 하고, 한국에서 많이가는 패밀리 레스토랑 대신 자신이 김치 담그고, 돈아끼기 위해 남편 도시락 싸주고...등등....바닥생활을 각오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오실 가능성이 1%라도 있으면 운전과 영어는 필수로 해 오세요..운전과 영어 못하면 남편에게 모든 것을 기대야 하고, 본인이 해야 할 일까지 남편이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듭니다...필수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좋은 선택하세요

> > 2009-02-12 14:31:04, '힘내요..'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미국대학에서 스카웃제의를 받은 신랑이지만,

 

저를 만나 포기를 하고 결혼을 했네요

 

밤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신랑

 

점점 지쳐가는 모습이 안쓰럽네요 

 

종종 그때 유학간 사람들이 부러운지

 

맘이 안좋은가봐요

 

무척이나 하고싶었던 분야라서 더욱..

 

최근에 그 교수님에게 다시 스카웃제의를 받았는데

 

고민하는가봐요.

 

만약 간다고 하면 어떻게하죠??

 

2세를 가져야하고, 모아둔 돈도없고.. 걱정이네요

 

미국 현지상황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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