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하에서 잘 놀고 먹고 프랑스로 돌아왔답니다!
하지만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저는 계속 여행을 다녔죠...ㅎㅎㅎ
프라하 다음 여행지는 파리였어요
사실 프랑스로 교환학생 오고 나서 파리를 몇 번이나 왔는지 몰라요 ㅎㅎ
대여섯번 왔지만 대부분 환승 차 잠시 들린 것이어서 교환학생 기간에 제대로 여행한 건 이번이 두 번째 였어요!
저와 제 친구들의 파리에서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오르세 미술관이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저는 한 번 갔었긴 했는데 한 번 더 가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만 26세 미만의 EU 거주자 (비자 소지자)는 무료입장 가능!
센 강 다리를 건너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볼 때마다 오르세 미술관의 로고와 건물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오르세 미술관에 갔는데 휴관이더라구요........
알고보니 저희가 파리에 간 그 날은 바로 5월 1일......노동절....
우리나라도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이잖아요 그래서 몇몇 근로자들은 그날 쉬는데
여긴 프랑스라는 걸 잊었죠..하하 하나도 문 연 곳이 없더군요 ㅠㅠㅠㅠ
인터넷을 찾아봐도 노동절에 문 여는 곳이 거의 없더라구요
정말 아쉬웠어요.. 하루를 버린 느낌 ㅠ_ㅠ
하는 수 없이 미술관은 포기하고 야외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위주로 보기로 했어요
샹젤리제 거리로 향하는 길에 있는 관람차랑 분수대에요
너무 예뻤어요 하늘도 파랗고 날씨가 사실 되게 좋아 보이지만 저때 파리가 되게 춥더라구요 ㅠㅠ
5월달인데... ㅠ 그 전에 있었던 암스테르담이랑 프라하가 되게 여름처럼 엄청 더웠어서
파리가 유난히도 더 춥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안돌아다닐 순 없죵!!!
당충전이 필요했던 저희는 마카롱을 먹으러 갔어요
마카롱 작은거 하나에 2유로가 넘다니. ㅠㅠ 근데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그다음 저희가 간 곳은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문학작품의 모티브가 된 성당이기도 하죠!
입장하려는 사람들 줄이 되게 길더라구요
저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내부 입장은 하진 않았지만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웅장하고 멋졌어요
그 다음으로는 에펠탑을 보러 갔어요
에펠탑을 보기 좋은 곳으로는 몇 군데가 있는데 그중 제일은 샤이오궁!
역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에펠탑은 언제봐도 몇 번 봐도 예뻐요 ㅠㅠ
이건 샤이오 궁 뒤쪽에 있는 곳이에요
여기 잔디에 앉아서도 사람들 많이 쉬고 있더라구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에펠탑이 정말 잘 보인답니당
에펠탑 보며 앉아서 소시지빵 먹기 ㅎㅎㅎㅎ
그 뒤쪽엔 이렇게 샤이오 궁이 보이네요
그 다음엔 에펠탑 앞쪽으로 있는 잔디밭!
정말 큰 잔디밭이에요 사람들이 돗자리 등을 깔고 자유롭게 에펠탑 보고 앉아서 쉬더라구요
저희도 미리 가져간 돗자리를 깔고 한참 앉아서 사진도 찍고 쉬었다가 왔어요
비록 날씨가 추워서 오래 있진 못했지만요 ㅠㅠ
하필 노동절에 파리에 와서 시간을 알차게 쓰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같이 여유롭게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그래도 하루하루가 소중한 여행객들에게는 정말 아쉬울 것 같아요
프랑스 여행하시는 분들 5월1일은 꼭 피하세요^^... 할 게 별로 없어요 다 문닫아서 ㅠㅎㅎㅎㅎ
그럼 다음 여행글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