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구 백야드 마켓과 빈티지마켓까지 다 둘러보고 나오면
이렇게 길이 나옵니다 !
이 길을 따라 쭉 시장이 열려있구
가는 길에 브릭레인 마켓도 있어요 !
( 이 길 이름이 브릭레인 ㅎㅎㅎㅎ이에요)
브릭레인 마켓은 사실,, ㅎㅎㅎ 선데이 마켓처럼 음식을 파는데,
너무 비슷하기도 하고
배도 안고프고
손도 시리고..
녱 사진을 못찍었어요.
사실 마켓이 이렇게 여러 개 있지만 다 옹기종기 붙어있어서
그냥 엄청 큰 시장 같아요 !
사실 어디가 무슨 마켓인지 잘 구분이 안가요 ㅎㅎㅎ
(그냥 제가 바보일수도 ..ㅎ)
그냥 길따라 다니면 이것저것 정말 이것저것 이것저것
없는게 없어요.. 정말 왜팔지? 싶은 것들도 다 파는
시장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구경하기에 재미가 쏠쏠한 곳이에요 !
그리고 브릭레인에 맛집이 정말 많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이 날은 유투브에서 국가비님 영상을 보고 너무 맛있어보이고
낡은 간판이 뭔가 50년전통 할머니국밥 집같은 그런 느낌이 나서
이 베이글 가게를 들렸어요.
제가 주문해서 먹은 것은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고기가 들은 베이글버거와 크림치즈연어 베이글을 시켜먹었었는데
음.. 진짜..음 잘모르게쒀여.. 맛집이라는데...잘모르게쒀여..
24시간 동안 운영하는 가게이구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손님이 엄청 많고 가게는 작아서 엄청 북적북적이는데
그래서 음식을 빨리빨리 제공하기 위해서인지
베이글이 냉동베이글인줄 알았어요..
안에들은 고기나 크림치즈도 음..잘모르게쒀여..
..
..
..
네 그랬다고 합니다.
브릭레인에는 길에 워낙 유명한 가게들도 많지만
그냥 가는 길내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카페들이 너무 많아요 !
맛집을 굳이 찾아가기 보다는 냄새가 ㅎㅎㅎ 좋은 곳에 들어가면
성공적! 일 것 같아요.
그리구 시장에도 너무너무 맛있게 생긴 귀여운 빵들
너무너무 많이 팔아요 ^~^
브릭레인에서 좀 떨어져 있긴 하지만
조금만 걸으면 Old spitalfields market이 있어요 !
Old spitalfields market은
이제까지의 마켓과 파는 상품은 딱히 뭐 다르지 않지만
뭔가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해 보이는 공간이었어요.
++
여담이지만 마켓 옆에 바로 MAC매장이 있길래
저도 모르게 홀려서 들어갔는데
립스틱이 16.5파운드밖에 안하는 거에요!!
이건 면세보다 싸다 너무 싸다 싶어서 바로 구매를 했었는데 ㅎㅎㅎㅎ
파운드 ㅎㅎㅎ왜이렇게 비싼가요? 자꾸 착각하게 되는 숫자를 가진 마법같은 단위에요
21000원대라 면세보다 저렴한 건 사실이지만 ㅎ,
그래도 엄청엄청 저렴한 건 아니라는..
이렇게 또 파운드 물가 실감하고 갑니다 ㅠ
은근 유로랑도 차이가 꽤 나는 것 같아요 ㅠ
100원 차이가 이렇게 어마무시합니다.
마켓 맞은편에 있는 성당이에요.
관광지로 유명한 성당은 아닌 것 같지만
성당이 너무 멋스럽게 생겨서 자동으로 카메라를 들게만드는
멋진 모습이더라구요. ㅎㅎㅎ
아름답지 않나요?
사실 근데 마켓안에 파는 제품들은 거의 동일하더라구요.
여기는 좀 더 먹거리가 위주여서 음식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네… 사진을 또 못찍었어요..
가진 거라고는 이 도넛사진밖에..
마켓이 다 너무 비슷비슷해서
어디가 어딘지 잘 기억도 안나고 다 그냥 비슷하더라구요 !
물론 다 좋았지만 ㅎㅎ
마켓을 가신다면 굳이 투어를 가기보다는
한 군데만 들려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 이후에도 런던에 마켓이 너무너무 많아서
다른 마켓들도 들렸었는데,
다른 마켓들도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런던은 사실 엄청 큰 시장인데 도시인 척 하는 거 같기두하고..
도시가 다 시장인 거 같기도 하고..
마켓천국이에요 !
그만큼 빈티지하고 따듯한 감성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도시랍니다.
신사의 나라 답게 멋지고 세련된 곳도 많지만
이렇게 곳곳에 빈티지하고 정감가는 공간이 넘치는 런던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