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싸다구 싸다구 하도 싸다고 소문이 나서 가본 리들 !
저는 리투아니아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2주에 한번 목요일 밤마다
각자의 나라에 대해서 소개하고 음식도 간단히 소개해주는 파티가 있는데,
마침 한국의 차례가 와서! 준비할 재료의 양도 많고
기왕이면 저렴하게 준비해보자고 생각해서 lidl을 가게됐어요.
갔는데 왠열, 너무 싸고 처음보는 상품들이 많아서
다 찍어와버렸어요 !
( 사실 전 마트 중독자에요…. 마트 구경이 세상 제일 재밌어.. )
생선은 항상 그렇듯이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어요.
만지기만 해도 손에 기름이 엄청 묻어나더라구요..
아마 한국에 돌아가기 전까지 먹어보지 못할 것 같아요
(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건지 1도 모르겠음)
피자나 즉석식품을 엄청 많이 판매하는 편이었어요 !
집 앞에 리들이 있었다면 아마 맨날 사먹었을 것 같아요 ㅠ
견과류나, 쿠키, 초코바 등 간식 류를 엄청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사진은 견과류의 모습이에요.
엄청 저렴하지 않나용?
소세지는 다른 마트들 보다는 좀 더 비싼 편이었어요.
그래도 다른 나라의 물가를 생각한다면 ㅠ
이것도 정말 너무 저렴하지 않나요?
( 아직 런던과 파리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어요.. )
반가운 뮤즐리 !! 도 있고 ㅎㅎㅎ
시리얼도 종류가 엄청 많았어요.
약간 창고형으로 돼 있어서 그런지 코스트코 생각도 좀 나더라구요.
리들은 자체제작 상품인지 처음보는 브랜드의 상품들이
많더라구요 ! 그리고 다른 리투아니아의 마트들과는 다르게
다른 유럽국가에도 lidl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계란은 어느 곳이나 비슷한 가격인 것 같아요 !
저희는 파전이랑 고추장, 간장불고기를 속에 넣은 주먹밥을 준비했어서
계란을 또 왕창 사왔었어요 ㅎㅎ
( 가져갔을 때 식어도 괜찮은 음식을 선별한 메뉴였어요.
다행히 다들 엄청 맛있게 먹어주어서 성공적으로 한국음식을 소개했었어요! )
뿌듯뿌듯 ㅎㅎㅎ^~^
치즈는 다시 봐도 참 저렴했던 것 같아요.
다른 마트에 비해 유독 저렴하더라구요 !
그런데 사실 치즈는 좀 무섭더라구요. 지난번에 한 번 저렴한 걸 샀다가
밀가루 맛이 너무 많이 나서… 먹는 것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 살림꾼 다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
가자마자 보였던 빵들, 사실 빵이야 여느 마트나 파는 것이 비슷하긴 한데,
기분 탓인진 모르겠지만 조금 더 저렴하다고 느꼈었어요.
딱봐도 솔직히 저런 가격이 말이나 됩니까?!?!
( 최근에 런던, 파리를 다녀오고 나서 보니까 더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리투아니아 정말 혜자스러운 물가에요 ㅠㅠ )
리들에는 정육점은 따로 없고 고기를 패키지로 판매 중이었는데,
다른 마트의 패키지 보다는 훨씬 저렴했어요 !
그래서 그 날 저녁은 치킨을 먹기로 했었답니다 하하하핳
치킨+튀김=실패할 수 없는 조합
리들은 정말 정말 저렴한 마트였어요.
친구들이 왜 자꾸 멀리 있는 리들에서 왕창 장을 봐오는지 잘 이해못했었는데,
가보니까 이해가 딱 되더라구요..
그치만 이제 돌아갈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이제서야 그걸 알다니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