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여행 2탄을 들고 왔어용! como 라고 하는 호수인데요.
밀라노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 곳인데, 정말 정말 강추에용!!
아름다운 호수와 마을, 산까지 정말 3박자를 두루 갖춘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 가이드북에 나와는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한국분들은 안 가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정말 날씨도 매일매일 좋았지만, 꼬모호수를 간 날은 더욱 좋았답니다!!
전체적인 일정을 말씀드리면 (유럽여행 한창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희는 아침 11시쯤 다같이 호스텔을 나서서, 기차를 타고 꼬모 역으로 향했습니다. 약 3.6유로정도 하구요(원웨이)
가서 보트투어하고(약 6-~7유로),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기차(4.5유로,-왕복) 여행을 했습니다.
호수 옆 잔디에 다같이 누워서 저렇게 한 두 세시간을 신나게 논 것 같아요.
저희는 사람도 많고, 음식값을 줄이기 위해(관광지라 주위 레스토랑은 비싸니까요)
5kg이상되는 먹을 짐을 싸들고 갔어요.
가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와인이랑 물이랑 잔뜩 싸들고 갔죠!!
세 남자 친구들이 번갈아 들고 다니느라 수고했네요 :)
햇살을 만끽하는 꼬모 호수 주민.
니콜라는 저렇게 배낭여행객의 포스로 저러고 누워 잤어요.
바로 옆으로 떨어지면 호수인데 말이죠.ㅋㅋ
니콜라가 매고 있는 배낭이 바로 그 먹을 배낭.
이미 보트 여행을 끝낸 후라, 먹을게 반은 줄어 있는 상태.
보트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호수가 굉장히 큰데,
짤은 거리를 한바퀴 돌고 오는데만 1시간 걸리더라구요.
정말 전체 호수의 10분의 1정도 되는 거리를 찍고 돌아오는데 말이죠.ㅋㅋ
다 같이 시내구경을 저렇게 꽃을 꽂고 돌아다녔어요.
볼게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곳곳에 교회들과 집들만 보아도,
정말 색다르답니다.
조그만 골목길을 따라 돌기도 해써용!!
아 이런 골목길이 어찌나 이쁜지.
사실 이건 저랑 친구들이 케이블카를 타러 가다가 길을 중간에 잃어서 저런 골목길로 들어서게 된건데요.
한참가다가,
아주머니 두분이 저런 골목길 한켠에 비키니를 입고서 앉아계신거에요.
ㅋㅋ
완전 비웃으시면서 케이블카타는 곳은 저 밑이라고 웃으셨어용.
이게 바로 북부 이탈리아 집들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뾰족한 저 지붕. 오스트리아에 가도 저런 집들의 모양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모든 정보는 친구들에게서 나온..)
케이블카를 타고 나서 내린 후, 진짜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싶어서 저희는 걷기 시작했어용.
꼭대기로 올라가던 중에 한컷.
케이블카를 타고, 또 걸어서 약 40분정도?!
여튼 산꼭대기에서 바라본 호수와 전경의 모습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건 꼭대기에 올라가면 볼 수 있는 light house랍니다!!
다 같이 내려오는 길에 다같이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