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한국 대학교와의 교류
Rachel. | 2010.06.06 | 조회 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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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안녕하셨는지요^^

레이첼 글을 사랑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전 목감기가 지금 심하게 걸려서 목소리가 거의 안나온답니다.

친구랑 전화하는데, 제가 "내 목소리 병들어서 죽기 직전인 사람같아" 했더니..

그 친구도 똑같이 목감기가 걸렸는데...

역시 영문과 학생답게 정말 상상도 못한 말을 하더라고요.

"내 목소리는 지금 머리카락 뭉치가 내 목안에 들어와있는 소리같아"

....!!!!!!!

세상에 그런 말은 처음들어봤어요...하하

역시 특이한 내친구.... ^^;;;

 

 

저희 스토니브룩대학교에서는 현재 한국 14개 대학교에서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충남대학교, 카이스트가 있습니다. (가나다라순)

제가 말씀드린 학교는 현재 저희 학교에서 학생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여기 학교로도 활발히 보내고 있기에 말씀드린 것이고요. (교환학생, joint degree, dual degree, short-term program등)

나머지 5개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는 써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현재 한국에 있는 학생들만이 여기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그런 계약이 맺어진 것 같더군요.

 

 (저희 학교 국제교류 홈페이지에 불국사 사진이 나오길래 캡쳐해봤어요)

 

 

 

제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Intensive English Center는 저희 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디파트먼트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이쪽에서 일하시는 분들과도 함께 일을 하지요.

 

 

며칠 전 한국 모대학교(밝혀도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에서 특별한 손님이 오신다고 필요하다면 도움이 되줬으면 좋겠다는 보스의 말에..

살짝 긴장이 됬었어요.

중요한 분들이라고 그러셨는데, 저는 그날 알았기때문에, 평소처럼 학생답게 티셔츠에 편한 치마를 입고, 쪼리를 신고갔었던 지라 사실 약간 걱정도 됬었지만, 뭐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답니다.

 

 

도착하셨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처음이신지라 저희 학교 메인도서관을 잘 못찾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얼른 뛰어나가서 길을 안내해드렸습니다.

국제협력팀에서 세분이 오셨더라고요.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친구들은 꽤 많지만서도 경력있고 나이있으신 분들을 대접해야한다는 생각에 부담아닌 부담이 있었지만서도, 최대한 친절하고 침착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엘레베이터에서 그만, 더우시지 않으세요라고 물어보려했는데.. "덥죠!"라고 나와서 순간 놀랬어요ㅠㅠ.

무례하진 않았을까 5층까지 가는데 10분이 걸리는 듯 땀이 나길 시작했었어요. 하하..

 

 

여하튼, 무사히 도착.

안내를 하고 전 제자리에 다시 앉아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죠.

한 15분정도가 지나서였을까?

갑자기 매니저님 나오셔서.. 통역을 부탁하시더라고요.

예전에 통역 아르바이트를 해본지라 떨리지는 않았는데,

지금 현재 제 눈 앞에서 학교끼리 협상을 한다는게 제겐 너무 신기한 광경이었죠.

물론 국제관계처 분들께서 다 출중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계셔서, 특별히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다만,

동시통역이 아니기 때문에 문장이 끝날 때까지 계속 듣고, 예시까지 기억해서 빠트림없이 전달을 해야 할 때는 머리가 복잡해졌을 때도 있었어요. 하하..

워낙 기억력이 안좋아서, 어려서부터 붕어가 별명이였던 저로서는... 손에 땀을 쥐기도 했었죠.

 

 

역시 여러 문제 중 한 문제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듀얼디그리 프로그램은 학교 간 학생 교류가 쌍방향으로 활동적이어야하는데, 한국에서만 자꾸 학생들을 보내고 여기서는 아주 적은 인원의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방안책을 마련하는데에서 협상이 길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미팅이 끝나고 후에도 저는 학교 서점에 같이 가서 학교 배너등을 사는데 도움이 되어드리려고 했어요.

크진 않지만 약간이라도 도움이 됬다는 생각에, 그리고 선물로 학교 이름과 심볼이 새겨있는 선물도 받고 하니까..

오늘 하루가 너무 아름다워보였어요....^---------^

 

 

저희 스토니브룩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diverse한 학교로 손꼽힙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종 차별이 없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open up되어있고, 국제적인 안목이 높습니다.

저 또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말 세계 여러나라 우수한 대학과 잘 연결이 되어있는 학교가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제가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면서 그쪽 나라는 어떠한지 특파원으로써 소식을 전할 수 있을 날이 올까요? 하하.

생각만 해도 너무 좋네요.

 

 

그럼, 여러분.

여름 감기 조심하시고,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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