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가방입니다. 요즘 환율변동 심해서 고생많으시죠? 화이팅입니다! 이런 험난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해외에서 공부하시는 유학생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제목 어떻게 지을까 하다가 Precaution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것 같아 그렇게 썻어요. 물론 의지의 한국인분들은 반드시 해내시겠지만 얼마나 공부가 어려운지에 대해서 이왕 알고 가시면 더더욱 자극제가 될거 같아 올려드립니다. 이번엔 LAW과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호주/NZ 쪽에서 연재를 하기때문에 미국과 영국시스템에 대해서는 아마 맞지 않을수도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제가 가는 학교에 Basis를 두고 얘기를 합니다.
LAW에는 일단 3가지 Approach가 있습니다.
1) LLB (법학 학사)
2) LLM (법학 석사)
3) JD (법학 박사)
3번째 경우는 미국 시스템 그리고 더불어 주요 경쟁력이 있는 나라라면 다 있습니다. LLM은 제가 알기로는 (아직 완전 초짜이지만) LLB를 가진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로 압니다. 그리고 JD는 우리가 말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을 가면 수여가 된다고 합니다.
일단 법은 솔직히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언어로도 하기 힘든 과정인데 외국인이 영어를 자유자재로 써가며 하는건 정말 쉽지 않죠. 유학생들이 많이 안하고 하는 사람들 조차도 한국고등학교에서 졸업하고 와서 하시는 분 거의 없고 다 외국에서 많이 사신분들이 하는 degree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어량도 무지 많이 알아야 하고요. 그래서 인지 International Students들에게 English in Legal Context란 과목 (0 Unit 그냥 법률용어 가르치는 수준) 을 듣게하고 시험시간을 1/3 더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편의를 주는건 얼마나 과목이 어려운 것인지 짐작케 합니다.
문제는 이 어려움은 유학생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자국민들도 물론 Pass는 쉬울지 모르겠으나 (졸업의 경우) 특히나 변호사같은 전문직은 성적이 좋아야 하므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지만 Law라는 Degree자체는 상대평가 입니다. 즉 아무나 HD (미국으로 보면 A) 나 D (미국으로 보면 B일까요?) 를 남발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Bell-curve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분포도를 볼때 종모양으로 생겼겠죠. 50점은 많이 맞으나 fail 하는 사람도 적고 또 D 나 HD 맞는 사람도 적습니다. 즉,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학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참고로 호주대학 Grade Scale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
HD (High Distinction)- 80~100 점
D (Distinction) - 70~79 점
CR (Credit) - 60~69 점
P (Pass) - 50~59점
PS (Passed at Supplementary Exam) - Maximum Mark 50 (Fail할 경우 재시험가능 하지만 아무리 잘해도 50점만)
PX (Awarded Supplementary Exam) - Interim Grade
N (Fail) - 0 ~ 49점
이렇게 되있고 7.0 만점 GPA System 입니다.
그리고 law의 Distribution of Scores 입니다.
HD (80% + ) - 2~5% 의 학생만
D (70% ~ 79%) - 10 ~ 20% 의 학생만
CR (60% ~ 69%) - 30 ~ 50% 의 학생만
하지만 이것도 사실 믿을만한게 못되는게 작년 award winner, 즉 과 1등이 대표로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학생의 평균 성적이 78점이었다고 합니다. 즉, 80점이상으로 평균을 내는 건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역사상 한번도 85점 평균을 넘은 학생이 없다고 하네요.
이런 객관적인 점수들만 보더라도 law라는 전공이 쉽지 않은 전공임을 확실히 느끼실수가 있을겁니다. 심지어 Survive Law라는 티셔츠도 판매한다네요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Business and Economics에 대하여 올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계세요.